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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기본소득 앓이’…정선·화천 변화에 “우리도”
영동·괴산·단양 재도전, 산청 자체사업…정선·화천 인구·소비 변화 주목 전국 농어촌이 기본소득 유치에 들썩이고 있다. 주민 결의대회와 서명운동이 이어지고, 지방자치단체들은 전담 조직과 지원 조례를 마련하며 공모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사업을 시작한 정선과 화천에서 인구 증가와 지역 소비 확대가 나타나면서, 기본소득을 지역 회생의 기회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 -
천년 산사에 번지는 가을 선율…정암사 개산문화제
가을이 깊어가는 함백산 자락에서 천년 산사의 전통 의례와 음악, 문학이 만난다. ‘2026 정선 정암사 개산문화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정암사 일원과 만항재 산상화원에서 열린다. 창건 1381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문화제는 자장율사의 뜻을 기리는 개산재를 시작으로 천도제와 현대무용, 산사음악회, 문학 콘서트, 다문화 노래자랑으로 이어진다. 태백산적멸보궁 정암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함백산야단... -
낙엽 바스락, 숲 내음 솔솔…항골의 가을을 걷다
정선신문사 주최…이웃과 정 나누고, 정선까지 이어질 KTX 철길 염원 가을 숲에서는 발밑의 소리도 풍경이 된다. 마른 낙엽이 바스락거리고, 계곡을 건너온 바람에는 서늘한 흙과 나무의 내음이 묻어난다. 걸음을 늦추면 물소리가 가까워지고, 고개를 들면 나뭇잎 사이로 맑아진 하늘이 열린다. ‘2026 정선군민 한마음 항골 숨바우길 트레킹대회’가 오는 24일 오전 9시 30분 정선군 북평면 항골 숨바우길에서 열린다...
기업 옮기면 최대 10억원…강원랜드, 전환지역 새 성장동력 찾는다
정선·태백·영월·삼척에 본사·공장 이전 또는 신설 조건
강원랜드(사진)가 석탄산업전환지역에 뿌리내릴 기업을 찾는다.
선발 기업에는 최대 10억원의 지역이전 지원금과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의 산업 기반을 넓히고 일자리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강원랜드(대표이사 김도균)는 오는 30일까지 ‘2026 석탄산업전환지역 기업이전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의 후속사업으로, 강원대학교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정선·태백·영월·삼척 등 4개 시·군이 함께 추진한다.
모집 대상은 창업중심대학 사업 지원기업과 졸업기업 약 3,500개사다. K-Startup 창업지원포털 등을 통해 신청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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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합니다]우민구 제65대 정선경찰서장
직원 챙기는 세심한 배려… 동료가 전한 감사의 글 눈길 제65대 정선경찰서장에 우민구(48) 총경이 취임했다. 경호·경비와 경찰서 경무, 교통행정 등 여러 분야에서 실무와 지휘 경험을 쌓아온 우 서장은 직원들을 살피는 따뜻한 면모로도 관심을 끈다. 홍천 출신인 우 서장은 서울 강서고와 인하대 중국어학과를 졸업하고 경찰 간부후보 55기로 입직했다. 서울경찰청 101경비단 ... -
혼자 걷던 출근길, 넷이 함께 건강 쌓는다
74일간 하루 평균 7천보…팀원 모두 목표 채워야 포상 출근길에 조금 더 걷고, 점심을 먹은 뒤 동료와 동네 한 바퀴를 돈다. 정선군 ‘걷기동아리 74일 챌린지’에 참여한 주민 192명이 일상의 걸음을 건강한 습관으로 바꾸고 있다. 지난 9월 1일 시작해 오는 11월 1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챌린지에는 4명씩 구성된 48개 동아리가 참여했다. 별도의 운동 시간을 내기보다 출퇴근과 점심시간, 가까운 거리 이동 등... -
정선군의회, 스포츠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 착수
최선화 의원 “기존 자원 활용해 지역경제에 보탬” 스포츠대회에 참가하거나 전지훈련을 위해 정선을 찾은 사람들이 지역에 머물며 관광과 소비까지 이어가도록 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정선군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정선군 지속가능 발전방안 연구회’(대표 최선화)는 14일 오후 1시 군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계획과 주요 연구과제를 공유하고, 지역 특성...
정선군의회, 교정시설 유치 동의안 의결
2025회계연도 결산 심의…의원 6명, 군정질문 16건
정선군의회가 법무부 교정시설 조성 유치 동의안을 의결하며 지역의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유치 추진에 힘을 보탰다.
군의회(의장 배왕섭)는 14일 제31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교정시설 유치 동의안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처리하며 사흘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 군의회는 교정시설 유치 추진 배경과 지역에 미칠 영향, 향후 협의사항 등을 살폈다. 새로운 성장 기반 확보와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안건으로 유치 동의안을 심의했다.
배왕섭 의장은 “법무부 교정시설 조성 유치가 지역 발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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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 시범운영
정선군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정선군지부(지부장 신장근)는 지난 12일 직원 근무환경 개선과 복리 증진을 위한 ‘2026년 하반기 노사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민원실 중식시간 휴무제 시범운영, 악성민원으로부터의 직원 보호 강화, 결원 업무대행자 인사우대 방안 마련, 직원 자기개발 비용 지원 등이다.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청사 조도와 공기질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직원 집중근무... -
[연재소설|녹도아리랑 ㊻] 끝내 부르지 못한 노래 -끝
산에 남은 이름, 세상으로 이어진 삶 2022년 6월 하순, 수연은 방송에서 칠현의 후손들이 정선에 모인다는 소식을 들었다. 전국에 흩어져 살던 사람들이 선조의 자취를 찾아오는 자리였다. 고려가 무너지고 일곱 선비가 정선에 들어왔다고 전해지는 해로부터 육백삼십 년이 흘렀다. 수연이 찾아본 안내문에는 남면 칠현사(七賢祠)에서 제례를 지내고, 이튿날에는 아리랑의 자취가 남은 곳들을 돌아본다고 적혀 있었... -
[연재소설|녹도아리랑 ㊺] 그 이름은 쓰지 마라
죽은 사람의 이름이 산 사람의 집을 흔들었다 장례가 끝난 집에서 어머니는 밥그릇 하나를 버리지 못했다. 수연이 빈 상자를 내밀자 어머니는 그릇을 가슴 쪽으로 당겼다. 밑바닥에 붙은 검은 때를 엄지로 문지르다가, 닦이지 않자 그대로 부엌 창턱에 놓았다. “이건 가져가야겠다.” 1994년 가을이었다. 마당의 감나무에는 비에 젖은 잎 몇 장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