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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장 젊은 얼굴로”…정선 산골 경로당에 남은 삶의 초상
“조금만 더 웃어보세요. 아주 좋습니다.” 13일 오전, 정선읍 북실주공아파트 경로당. 평소보다 조금 더 곱게 머리를 단장한 어르신들이 차례로 의자에 앉았다. 누군가는 손수건으로 옷매무새를 고쳐 잡았고, 또 누군가는 쑥스러운 듯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카메라 셔터가 눌릴 때마다 경로당 안에는 오래된 추억 같은 웃음소리가 잔잔히 번졌다. 산골 경로당에 모인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정선의 시간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 -
정선 관광 다시 달린다…정선아리랑열차(A-train) 운행 재개
정선의 산과 강, 그리고 아리랑의 길을 따라 달리던 관광열차 정선아리랑열차(A-train)가 오는 22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이번 재개 운행은 기존 청량리~아우라지 노선에서, 제천~아우라지 구간으로 변경돼 관광 접근성과 지역 연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정됐다. 정선아리랑열차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정선의 자연과 문화를 결합한 대표적인 관광형 열차다. 산악 협곡과 강이 이어지는 정선선 구간을 따라 천천히 이동... -
능청다대 도수매(倒垂梅), 꺼꾸로 피는 정선의 매화를 아시나요?
“능청다대 도수매(能靑多帶 倒垂梅). 꺼꾸로 피는 매화를 아시나요? ” 오늘의 정선에도 능수 계열의 나무들은 여전히 남아 있다. 능수벚꽃은 일부 지역에서 군락을 이루며 조용히 번지고 있고, 능수도화 또한 마을의 뜰과 언덕, 하천의 가장자리에서 어렵지 않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문헌 속에서 전해지던 ‘도수매(倒垂梅)’의 뚜렷한 형상은 지금의 풍경 속에서 선명하게 되살아나지 않는다. 그것이 완전히 사라...
“기차 기다리다 물놀이?”… 나전역, 올여름 ‘철도 감성 워터파크’ 된다
기차가 멈추는 작은 간이역이 올여름 거대한 가족 놀이터로 변신한다.
정선군 북평면 나전역 일대가 ‘철도 감성’과 ‘계곡 물놀이’를 결합한 이색 관광지로 새 단장에 나서면서 관광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보수가 아니라, 오래된 계곡수 체험장을 온 가족이 함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정선군은 총 6억 원을 투입해 오는 7월까지 ‘나전역 제2테마공원 조성사업(사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핵심은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던 북평 계곡수 체험장을 최신형 가족 친화 물놀이 공간으로 리뉴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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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선거 · 깨끗한 선거 · 네거티브 없는 선거”
최철규 정선군수 후보 캠프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문화를 만들기 위한 ‘공정선거 캠페인’을 공식 선언했다. 최근 지난 5일 보도된 기사에서는 카카오톡 및 밴드 등을 통해 확산된 메시지와 관련해 ‘조직적 유포 의심’, ‘선거 구도 변화’ 등의 표현이 언급되었으며, 고령층 관련 부적절한 표현이 담긴 메시지가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내용은 일부 개인이 작성한 게시글을 근거로 한 것으로, 사실과 다르며 선... -
전쟁발 원가폭등 직격탄…정선 제조업 ‘생존 경보’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 여파로 국제 원자재 가격과 해상 운임, 환율이 동반 상승하면서 정선군 제조가공업체들이 생존 기로에 내몰리고 있다. 단기적인 원가 충격을 넘어, 유통·생산·마케팅 전반의 구조적 취약성이 동시에 드러나며 지역 산업 기반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선군떡류가공협회(회장 김병철)에 따르면 관내 30개 제조업체는 쌀과 취나물, 서리태·강낭콩·대추·밤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최근 25~30% 이상... -
“폭염을 앞질러라… 명품 화암 토마토, 25일 빠른 승부”
정선 화암면 토마토작목반이 올해 재배 일정을 대폭 앞당기며 반등에 나섰다.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작황 부진과 가격 하락을 겪은 이후, 출하시기를 앞당기는 전략적 선택을 한 것이다. 작목반은 지난 4월 30일부터 이달 초까지 토마토 식재를 모두 마쳤다. 이는 예년보다 약 25일 빠른 일정이다. 이번에 식재된 토마토는 이르면 7월 중순부터 출하될 예정이다. 이번 조기 식재는 단순한 일정 ...
정선군의원 선거, 시작부터 12명 ‘6·3 생존 경쟁’ 본격화
6·3 정선군의회(사진) 의원 선거가 가선거구와 나선거구에 총 12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하면서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들어섰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6명, 국민의힘 4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됐다. 각 선거구별로도 동일한 비율의 후보가 등록하면서 3자 구도가 형성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여성 후보가 2명에 그쳐 전체의 16.7%를 차지했다. 지방의회에서 여성 참여 확대 요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현실 정치의 벽은 높다는 점이 다시 드러났다는 평가다.
연령대는 50~60대가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나선거구에서는 현역 군의원 3명이 출마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기초의원 비례대표로는 더불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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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장터, 다시 깨어났다”… 임계사통팔달시장 개장 활기
겨울 내내 숨을 고르던 정선 임계사통팔달시장(사진)이 지난 20일, 다시 문을 열며 사람과 흥이 넘치는 장날을 되살렸다. 이날 장터는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시장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정선아리랑 가락이 장터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럈다. 구성진 노랫소리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는 방문객들, 흥에 겨워 즉석에서 춤을 추는 어르신들까지 더해지며 장터는 순식간에 하나의 큰 무... -
정선군 “봉사하면 건강까지 챙겨드립니다”
정선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이제는 ‘건강’이라는 또 하나의 보상이 더해진다. 정선군자원봉사센터(소장 장기봉)와 정선군립병원(원장 지경천)은 14일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자원봉사자 건강복지 증진과 공공의료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정적 연계를 넘어,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실질적인 예우와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 -
“비 와도 OK”…정선군, 테니스장 전천후 연중 이용 시대 연다
정선군이 종합경기장 테니스장을 사계절 이용 가능한 전천후 시설로 개선한다. 군은 정선읍 애산리 종합경기장 테니스장을 대상으로 총 58억 원을 투입해 비가림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춘 전천후 경기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564.63㎡ 규모로 테니스장 4면에 비가림시설을 설치해 날씨와 관계없이 연중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화장실과 조경 등 부대시설도 확충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