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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카지노는 폐광지역 생명줄 끊는 칼”…진폐재해자들 총력투쟁 선언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는 폐광지역 주민과 진폐재해자의 생명줄을 끊는 정책이다.” 광산진폐권익연대는 29일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열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추진 구상을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권익연대 지도부 15명이 광부 작업복을 입고 참석했다. 산업화의 어둠 속에서 석탄을 캐다 진폐증을 얻은 광부들이 폐광지역의 생존권을 지키겠... -
진폐재해자들 광부복 입고 청와대로…“새만금 카지노, 꿈도 꾸지 마라”
전국 진폐재해자들이 광부복을 입고 서울로 향한다.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추진에 맞서 강원랜드와 석탄산업 전환지역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다. 광산진폐권익연대는 지도부 15명이 전원 광부복을 입고 29일 오전 10시 30분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추진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추진 방침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폐광지... -
가리왕산 케이블카, 8월 1일 다시 뜬다
임시 매표소 운영 후 정식 개장…9월 12일 관광객 환영행사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생태복구공사로 인한 휴장을 마치고 오는 8월 1일부터 다시 운행에 들어간다. 정선군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시행한 가리왕산 생태복구공사 가운데 중간정류장 사면부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8월 1일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임시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여름 휴가철에 맞춰 운행이 재개되면서 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1,381m ...
북소리 따라 번진 웃음…손풍금에 실어 보낸 스무 해의 축하
북소리가 둥글게 퍼지자 객석에서 박수가 피어났다. 통기타의 맑은 선율 위로 손풍금의 정겨운 가락이 포개지자 굳어 있던 얼굴에도 하나둘 웃음이 번졌다. 주민들이 매주 한자리에 모여 다듬어온 음악은 이날 무대에서 누군가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선물이 됐다.
북평면 남평 강변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젬베 연주단 ‘둠기따기’와 통기타 동아리 ‘강변의 추억’, 아코디언 연주단 ‘손풍금사랑회’ 회원 20여 명은 지난 28일 신월리 중증장애인보호시설 ‘프란치스꼬의 집’을 찾았다.
주민들은 개원 20주년을 맞은 프란치스꼬의 집을 축하하기 위해 정성껏 준비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화려한 무대도, 눈부신 조명도 없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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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 공석·인구소멸·강원랜드 규제…정선군의회, 군정 현안 ‘송곳 점검’
정선군의회(의장 배왕섭)는 30일 제10대 의회 출범 이후 첫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에 돌입했다. 일정은 오는 8월 6일까지 8일간 이어진다. 이번 임시회는 2026년도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기획관(사진)과 정선군시설관리공단, 총무행정관, 회계과, 민원과, 세무과 소관 업무보고와 의원 질의가 진행됐다. 기획관 업무보고에서는 인구감소 대응 주거정책과 ... -
라오스 계절근로자 41명, 유생복 입고 ‘정선 선비’ 되다
라오스에서 온 계절근로자들이 유생복을 입고 선비예절을 배우며 정선의 전통문화와 정선아리랑을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정선향교(전교 전광표)는 지난 27일 임계농협 라오스 계절근로자 41명을 대상으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인 ‘선비 아리랑을 만나다(사진)’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6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정선지역 농촌에서 일하는 외국인 계절... -
사과밭에서는 농부, 강당에서는 춤꾼…정선에 뿌리내린 다섯 식구
“아이들을 치열한 경쟁 속에서 키우기보다 자연과 함께 마음껏 뛰놀게 하고 싶었습니다.” 정가영(40·사진)·조원종(50) 씨 부부가 세 아이의 손을 잡고 정선으로 향한 이유는 단순하고 분명했다. 도시의 빠른 속도에 아이들을 맞추기보다 가족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터전을 찾고 싶었다. 정선은 아무런 연고도, 익숙한 생활 기반도 없는 낯선 산골이었다. 그러나 용기를 내 정선을 선택한 다섯 식...
“영어 배우는 91세 만학도”… 오늘도 인생의 사과나무를 심는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오늘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겠다.”
오래전 누군가 남긴 이 말은 희망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비유로 남아 있다. 그리고 지금, 정선의 작은 교실 한편에서는 그 문장을 삶으로 살아내는 한 노인이 있다.
매주 월요일 아침.
정선읍 애산리 여성회관 영어회화 교실.
문이 열리기 전부터 복도에는 한 사람의 발걸음이 먼저 도착해 있다. 정선읍 거주 이상렬(91 사진) 옹이다.
희끗한 머리칼 아래로 깊게 패인 주름은 긴 세월을 말해주지만, 영어책을 펼치는 그의 눈빛만은 젊은 학생처럼 반짝인다. 그는 4년째 단 한 번도 배움을 멈추지 않았다. 서툰 발음으로 영어 문장을 따라 읽고, 공책 위에 단어를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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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골목상권 살아났다…기본소득에 인구 1,847명 늘고 112곳 창업
정선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2025년 10월 20일)된 이후 인구가 1,847명(5.6%) 증가하고, 가맹점 등록도 167개소(8.7%, 5월 말 기준) 늘어나며 지역경제 회복의 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기본소득 지급 이후 약국·미용실·의류점·베이커리 등 신규 창업(업종 변경 포함)도 이어졌다. 2026년 6월 25일 기준 새롭게 문을 연 점포는 모두 112개소로 집계됐다.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과 함께 기... -
정선 인구 3만5128명… 9개월째 '사람 돌아오는 산골' 현실로
한때 떠나는 사람보다 남는 사람이 적었던 정선의 산골 마을에 다시 불빛이 늘고 있다. 닫혀 있던 집 대문이 열리고, 비어 있던 방에 전등이 켜지고, 오래 끊겼던 생활의 숨결이 천천히 돌아오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6년 6월 말 기준 정선군 인구는 3만512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2명(5.34%) 증가한 수치다. 세대수도 2만373세대로 1년 새 1270세... -
“더 따뜻한 복지, 더 살맛나는 정선의 새 시대 열겠다”
정선군이 민선9기 출범과 함께 ‘군민 중심 행정’과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을 핵심 축으로 한 새로운 군정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승준 군수는 1일 정선 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열린 민선9기 출범식에서 “군민 모두가 더 행복한 복지 정선”을 비전으로 선언하며 “작은 불편 하나까지 해결하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기관·사회단체장과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