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8일 열전 개막 콘서트·왕중왕전…불꽃쇼부터 물놀이·즉석 노래자랑까지
대상 상금 500만원 놓고 12~15개 팀 리얼밴드 반주로 ‘진검승부’

한여름 밤 조양강변이 흥겨운 노랫소리와 화려한 불꽃으로 물든다.
정선의 대표 여름 음악축제인 ‘제10회 정선강변가요제’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정선읍 조양강변둔치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개막 콘서트와 왕중왕전, 체험행사까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축제의 막은 7일 오후 7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이 연다. 정선아리랑의 깊은 울림을 담은 공연에 이어 초청가수 김대성, 고유, 진달래가 무대에 올라 조양강변의 열기를 끌어올린다. 관람객 이벤트와 경품 추첨, 10주년 기념 불꽃쇼도 이어져 축제 첫날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둘째 날인 8일 오후 7시에는 이번 축제의 백미인 왕중왕전 결선이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12~15개 팀이 리얼밴드의 생생한 반주에 맞춰 노래 실력을 겨룬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초청가수 서가비와 케이소리, 고구려밴드의 축하공연도 마련돼 경연의 긴장감과 축제의 흥을 더한다.
무대 밖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관람객이 직접 마이크를 잡는 ‘우리동네 즉석 노래자랑’을 비롯해 지역 동아리·밴드 공연, 프리마켓, 청년마켓, 농특산물 판매장 등이 운영된다.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별 명곡을 만나는 레트로 공연은 부모 세대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물놀이장과 에어바운스 물놀이 시설도 설치된다. 청년창업 체험부스와 푸드존, 정선관광 홍보관, 강원랜드 상생홍보관까지 더해져 노래와 물놀이, 먹거리와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이영모 정선강변가요제 추진위원장은 “한여름 조양강변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은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함께 만드는 이야기”라며 “가족과 친구, 연인이 흥겨운 음악을 즐기며 오래 기억할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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