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밀전·막걸리 판매…진폐환자 사진 전시·갱목시위도
진폐재해자들이 제30회 사북 석탄문화제에 참여해 광부들의 삶과 진폐환자의 고통을 알린다.
사단법인 광산진폐권익연대(회장 구세진)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석탄문화제에서 부스 2개를 배정받아 ‘광부 선술집’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성회원들이 메밀전과 막걸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행사 비용을 보탤 계획이다.
부스 안에는 진폐환자의 폐 사진 4장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진폐재해자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감동이 있는 부스’를 주제로 현수막에 담은 탄광시 7편도 선보인다.
광부시인이기도 한 성희직 소장은 ‘탄광시 낭송’과 재탄광부들의 힘겨운 노동을 재현한 ‘갱목시위’를 펼칠 예정이다.
8일 오전 11시 30분에는 갱목시위에 이어 협회 지도부가 진단수당 현실화를 요구하는 구호를 제창한다.
올해 30회를 맞은 사북 석탄문화제는 강원랜드가 공동 주최하고 문경시·보령시·화순군도 참여한다. 폐광근로자협의회와 동원복지회 등 전직 광부 단체들도 부스를 마련해 함께한다. 김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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