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표율 99.97%…12,349표 득표하며 ‘징검다리 4선’ 성공

더불어민주당 최승준 정선군수 후보(사진)가 군민들의 선택을 다시 한 번 받으며 ‘징검다리 4선’ 고지에 올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집계 결과 4일 오전 현재 개표율 99.97% 기준 최승준 후보는 1만2,349표(53.86%)를 얻어 1만578표(46.13%)를 기록한 국민의힘 최철규 후보를 1,771표 차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번 정선군수 선거의 선거인 수는 3만2,424명이며, 투표수는 2만3,528명으로 집계됐다. 총 유효투표수는 2만2,927표, 무효투표수는 601표다.
2002년 제4대 정선군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최 당선인은 제5대 정선군의회 의장을 거쳐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처음 정선군수에 당선됐다.
하지만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전정환 후보에게 패배하며 군수직을 내줬고, 이후 지역 민심을 다지며 재기를 준비했다. 결국 2018년 민선 7기 지방선거에서 군수직 탈환에 성공했고,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불과 432표 차 접전 끝에 재선에 성공했다.
특히 당시 선거는 새 정부 출범 직후 국민의힘 강세 흐름 속에서 치러졌음에도 최 당선인이 승리를 거두며 지역 내 탄탄한 개인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거 역시 개표 초반부터 줄곧 우위를 유지하며 승리를 확정지으면서, 정당 구도보다 지역 발전 성과와 인물 경쟁력이 민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 당선인은 재임 기간 도내 인구소멸 위험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유치했다. 또 강원도 내 최초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공영버스 전면 무료화 등 이른바 ‘기본사회 정책’을 지속 추진해 왔다.
최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정선의 발전을 바라는 군민 모두의 승리이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희망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부터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 모두가 정선군민이며 모두가 정선의 주인”이라며 “저를 지지한 분들뿐 아니라 다른 선택을 하신 군민들까지 모두 품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향후 군정 과제로 ▲기본소득 사업 지속 추진 ▲KTX 평창∼정선∼사북 연결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 ▲강원랜드 규제 완화 등을 제시하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정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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