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북 M650 박물관 공식 개관…10일까지 석탄문화제·탄광문화축제 함께 열려
광부들의 일터였던 정선 사북의 탄광이 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탄광유산 문화공간 ‘M650’ 박물관의 공식 개관과 함께 제30회 석탄문화제와 ‘2026 탄광문화축제’가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M650 박물관과 사북 650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강원랜드는 최승준 정선군수, 배왕섭 정선군의회 의장,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M650 박물관 공식 개관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국가 산업 발전에 헌신한 광부들의 넋을 기리는 위령문화전을 시작으로 기념사, 감사패 수여, 축하공연, 박물관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M650은 1963년부터 2004년까지 운영된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탄광 현장에 현대적인 문화 경험을 더한 공간이다.
지난 1일부터 관람객을 맞았으며, 안전등 충전실과 세화장 등 광부들의 일상 공간을 비롯해 권양기실을 개조한 카페, 갱차 탑승 체험, 산업유산과 현대미술을 결합한 기획전시를 선보인다.
10월 한 달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주말 무료 전시해설과 17일부터 시작하는 유료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사북석탄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제30회 석탄문화제는 ‘기억을 캐고, 문화를 잇고, 미래를 열다’를 슬로건으로 30년의 발자취와 광부들의 삶을 돌아본다. 7일 동발세우기 시연과 심포지엄,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8일에는 연탄 만들기, 임길택 문학축전 시낭송대회, 뮤지컬 ‘탄성’, ‘30년 사·북 이야기’ 북토크가 이어진다.
9일에는 동발 자르기와 못박기, 석탄가요제 예선, 산업전사 선발대회, 광부댁 공연이, 10일에는 석탄가요제와 시니어·문화공연, 야시장 폐막식이 마련된다. 광부밥상과 광부체험, 임길택 전시회, 지역 작가 기획전시 ‘방앗간’ 등도 축제 기간 운영된다.
석탄문화의 보존과 활용을 논의하는 자리도 열린다. 정선문화원이 주관하는 ‘정선석탄문화와 석탄문화제 발전방향 학술세미나’는 8일 오후 3시 사북복지회관 2층에서 개최된다.
‘탄광은 사라져도 사북은 남는다’를 비롯해 산업유산과 지역정체성, 디지털 전환, 탄광문화의 재현과 소비 등을 주제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함께 열리는 ‘2026 탄광문화축제’에는 정선·태백·영월·삼척·보령 등 석탄산업전환지역 5개 시·군이 공동 참여한다. 지역 홍보·체험 부스와 무용극, 뮤지컬, 거리예술공연, 별자리 토크쇼, 재즈 공연 등이 펼쳐지며, 10일 저녁에는 M650 박물관 일대에서 하이원 시그니처 불꽃쇼가 축제의 마지막 밤을 장식한다.
<탄광유산 문화공간 ‘M650’ 박물관의 공식 개관과 함께 제30회 석탄문화제와 ‘2026 탄광문화축제’가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M650 박물관과 사북 650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김경준 석탄문화제추진위원장은 “석탄산업전환지역의 역사와 광부들의 삶을 기억하고 지역의 문화유산으로 이어가는 자리”라고 밝혔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 탄광의 가치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고 즐기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광희 기자
BEST 뉴스
-
폐광지역 휩쓴 ‘여수 멸치 재벌집 아들’ 골프왕…100억대 사기 의혹
지난2일 ‘사건반장’ 보도…피해자들 “피해액 100억원대로 추정”, 일부 경찰 고소 ‘박씨’로 활동했지만 실제 성은 ‘양씨’로 밝혀져…여성들과 관계 뒤 금전 요구 의혹도 골프장에서는 실력파 우승자였고, 주변에는 ‘여수 멸치 재벌집 막내아들’로 통했다. 상금을 기부하고 선물... -
정선군 핵심 간부 전진 배치…현안 돌파 승부수
핵심 부서장·읍면장 대폭 교체…조직 안정과 쇄신에 방점 정선군이 민선 9기 주요 현안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4·5급 간부 공무원을 핵심 부서와 읍·면에 전진 배치했다. 조직의 안정성을 지키면서도 인적 쇄신을 통해 군정의 실행력을 끌어올리겠다... -
“이불은 뽀송뽀송, 경로당엔 웃음꽃”…정선 자원봉사자 총집합
이불 세탁부터 건강관리·미용·먹거리 나눔까지 따뜻한 하루 정선 곳곳에서 달려온 자원봉사자들이 홀로 생활하는 남면 어르신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소매를 걷어붙였다. 정선군자원봉사센터(소장 장기봉)는 11일 남면 증산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과 홀몸 어르신을 위한 ‘... -
여량∼임계 도로 개량 예타 통과…너그니재 터널화는 설계가 관건
정선군 북부권의 숙원인 국도 42호선 여량∼임계 도로 개량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급커브와 급경사가 이어지는 너그니재 구간의 선형을 개선할 길이 열렸지만, 주민들이 요구해 온 큰너그니재와 작은너그니재 연결 터널이 반영될지는 향후 설계 과정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철규 국회의원에 따르면 ... -
“작은 동강 지장천, 맑고 생명 넘치는 하천으로”
사북지역 주민들이 추석을 앞두고 ‘작은 동강’ 지장천을 깨끗하고 생명력 넘치는 하천으로 가꾸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국제로타리 3730지구 사북로타리클럽(회장 차영근)과 살기좋은사북만들기 ‘파비’(회장 박민규)는 10일 사북읍 일원에서 지장천 환경정화와 토종 치어 방류 봉사활동... -
가리왕산 가을밤, 영화와 음악으로 물든다
새단장 알파인플라자 공개…지역 먹거리 장터 ‘맹글장’도 운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