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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 곤돌라 시범운영 사실상 확정 ‘쾌거’

  • 최광호 기자
  • 입력 2021.04.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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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차 가리왕산합리적복원을 위한 협의회를 일주일 앞둔 지난 5일 최승준 군수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정선알파인경기장의 합리적 존치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8개월간 정비 거쳐… 내년부터 3년간 운영

유재철 투쟁위원장 “정선군민 모두의 승리”


북평면 숙암리 정선알파인경기장 곤돌라가 내년부터 3년간 시범 운영된다.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지역주민, 정선군과 강원도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한 것이다.


협의회는 지난 12일 서울역에서 제14차 회의를 열고 그간 철거와 존치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정선알파인경기장 곤돌라에대해 올 연말까지 준비기간을 가진 뒤 내년부터 운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 합의는 정부의 최종 검토가 남아있지만 번복될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다.


이날 결정은 당초 주민단체 대표를 비롯한 강원도, 정선군 측의 ‘3년간 시범운영 후 객관적인 검증을 거쳐 복원과 존치를 결정하자’는 제안을 대부분 수용한 것으로 지역측의 요구에서 준비 기간만 축소 조정됐다.


이에 따라 정선군은 매표소 설치와 경관정비, 각종 행정절차 등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2019년 4월부터 활동한 민관협의회는 이날 회의를 마지막으로 해산 수순을 밟게 됐다. 


올림픽 이후 3년간 이어진 가리왕산 복원·존치 논란은 일단락됐다. 3년의 운영에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자연적 복원이 잘 진행되고 있어 큰 사고 없이 운영만 된다면 정부 일각에서 다시 철거 카드를 꺼내들 명분은 적을 전망이다. 


유재철 정선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투쟁위원장은 “정선 알파인경기장 곤돌라 존치는 정선군민들의 하나 된 염원이었기에 곤돌라 존치는 우리 모두의 승리”라며 “함께 힘을 실어준 군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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