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까지 총 115억원 집중 투자
-동강·예미·함백권역 나눠 맞춤형 개발

신동읍 관광벨트화 사업이 윤곽을 드러냈다. 사업비는 총 115억원 규모로, 내년부터 2017년까지 지역의 특색에 맞는 관광시설을 구성한다는 것이다.
정선군이 최근 발표한 ‘신동읍 관광벨트화사업 타당성 조사용역’ 자료에 따르면, 관광벨트화 사업은 우선 동강·예미·함백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각 소지역별 특색에 맞는 관광지들을 다수 개발해 연계관광 코스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천혜의 비경 ‘동강’
우선 동강권역은 △동강트레킹코스 △제장·연포마을 콘텐츠 육성 △동강전망자연휴양림 특화 등 세 가지 사업이 계획됐다. 트레킹코스는 오지생태탐방코스, 칠족령등반코스, 고성산성코스, 백운산코스 등 네 곳으로 구성된다. 청소년수련원이 건립이 예정돼 있는 옛 고성분교 자리는 동강종합안내센터 역할을 하며, 여덟 곳의 포토존을 발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동강자연휴양림은 전망카페와 야외극장등이 신규로 개설되며, 지역주민연계를 위한 지역농산물 판매, 마을체험프로그램 연계 등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제장·연포마을에는 트레킹·레프팅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설치되고, 제장나루 주막촌 복원사업과 고성터널테마화사업은 장기과제로 추진한다.
△“예미는 MTB 특화거점으로”
예미권역은 △MTB(산악용자전거)특화거점 △동강여행자안내센터 △추억의먹거리촌 등 세가지 부문으로 진행된다. 예미역 인근에 자전거를 숙소 안으로 들여와 숙박할 수 있는 바이크텔을 조성하고, MTB 이용객들을 위한 ‘바이크쉼터’도 마련된다. 또 예미역을 MTB테마역으로 리모델링하고, MTB 전용열차 운행도 추진한다.
예미읍내 상가 지역은 새참거리, 저잣거리, 추억영화거리 등 세 가지 테마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함백은 레저중심 개발
마지막으로 함백권역은 △패러글라이딩장 △노을전망카페 △에콜리안 하우스 △두위봉가로수길 등이 추진된다. 패러글라이딩장은 한곳의 이륙장과 두 곳의 착륙장으로 구성된다. 후발주자인 만큼 패러글라이딩 대회를 개최해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으로, 신규 관광수요 창출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노을전망카페는 타임캡슐공원과 인근지역에 설치해 연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며, 에콜리안 하우스는 펜션단지로, 에콜리안 골프장과 연계해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두위봉 가로수 길은 함백 안경다리에서 함백산 주차장인근까지 철쭉로를 만들어 경관을 특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추억의 박물관 조성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주민들의 참여·관심이 성패좌우”
이처럼 ‘추억’과 ‘레저’를 핵심으로 하는 신동읍 관광벨트가 성공하면, 하이원리조트·5일장·레일바이크·화암동굴·민둥산 등 관내 주요 관광지와 함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군청 한범모 사업개발TF팀장은 “정선군과 신동읍사무소가 할 수 있는 것은 사업 기반조성과 같은 행정적인 지원일 뿐, 실질적인 사업은 신동읍번영회를 중심으로 주민협의체가 주도하게 된다”며 “따라서 신동읍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당초 신동읍 폐광지 대체산업으로 총 134억원을 들여 마필마을조성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익성이 없다며 직권취소했다. 이에 신동읍사무소에 사업개발 TF팀을 꾸려 신규사업 발굴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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