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매년 가을이면 은빛과 황금빛 물결이 가을바람과 함께 일렁이는 장관을 이루고 있는 남면 민둥산 참억새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남면 무릉리 마을주민들과 함께 “세계 억새 마을 조성”을 테마로 지속가능한 마을성장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올해 봄부터 이를 실현하는 첫 단계로 주민주도의 민둥산 참억새 육묘사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민둥산 참억새 육묘사업 프로젝트는 전국 5대 억새 군락지 중 하나이자 국내 대표 철도관광 산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민둥산이 토종 참억새 군락지 면적이 점차 축소되는 상황을 우려하여 마을 주민들이 “민둥산 참억새 보존회”를 결성하고 민둥산이 참억새 군락지라는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남면 민둥산억새농장”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전영석 민둥산 참억새 보존회장은 “민둥산 참억새 종자 채취와 지역에 보급할 수 있는 참억새 육묘사업을 통해 민둥산뿐만 아니라 남면 마을 어디에서나 억새의 아름다움의 장관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외래종의 난입으로 잠식되고 있는 민둥산의 토종억새를 보존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남면 참억새 보존회 활동은 지역자원을 보존하고 살리는 활동으로서 주민주도 도시재생의 우수한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민둥산 참억새 보존회가 자연스럽게 경제공동체로 진화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억새농장 조성을 통해 민둥산의 토종억새를 관광자원하여 남면 무릉리가 「살기 좋은 마을, 다시 찾고 싶은 마을」로 변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둥산 참억새는 굵은 뿌리줄기가 옆으로 퍼지며 높이 1∼2m이다. 잎은 모여 나고 밑부분이 원줄기를 완전히 감싼다. 또한 나비 1∼2cm로 줄 모양이며 표면은 녹색이고 가장자리에 딱딱한 잔 톱니가 있어 날카롭다. 잎의 주맥은 흰색으로 뚜렷하고 털이 있는 것도 있다.
꽃은 9월에 피고 꽃 이삭은 길이 20∼30cm이다. 가지는 길이 15∼30cm이며 작은 이삭은 각 마디에 자루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1쌍씩 달리고 길이 7~12mm의 털이 다발로 나 있다. 포영(苞穎:작은 이삭 밑에 난 한 쌍의 포)은 끝이 다소 딱딱하고 가장자리와 끝부분이 막질이며 내영(內穎:화본과 식물의 꽃을 감싸는 포중 안쪽에 있는 것)은 끝이 2개로 갈라지고 까락[芒]이 있다.
뿌리를 이뇨제로 사용한다. 열매가 익어 부풀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이용한다.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잎의 나비가 5mm 정도인 것을 가는 잎 억새(for. gracillimus), 작은 이삭이 자주색이고 첫째 포영에 4맥이 있는 것을 억새(var. purpurascens), 잎이 얼룩진 것을 얼룩억새(for. variegatus)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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