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원 학사’ 4개시·군이 50% 부담
AEDC 추진, 道 출연기관 형태 요청
폐광지역 4개시군 시장·군수들이 폐광지역경제개발센터(AEDC) 설립과 폐광기금 상향조정, 하이원학사 건립 등을 목표로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최승준 군수를 비롯한 4개 시군 시장·군수들은 지난 3일 정선군청에서 협의회를 열고 폐광지역 현안사항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폐광지역경제개발센터(AEDC, Abandoned Mine Zone Economic Development Center)는 폐광지역의 미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컨트롤타워로, 총리실 주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특수법인 또는 기관으로 신설하는 방안이 검토돼 왔다. 강원도는 우선 소요기간이 짧은 지방자치단체 조합 형태의 폐광지역지원센터로 설치한 이후 기관이나 공공기관 형태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반면 최승준 군수를 비롯한 시장군수들은 대체로 강원도가 출자해 출연기관으로 설립하자는 의견을 보였다.
하이원학사 건립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수도권 대학으로 진학하는 폐광지역 고교생들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보장하는 취지인데, 그간 강원랜드는 이에 미온적이었다. 이에 강원랜드와 폐광지역 4개 시·군(태백·영월·정선·삼척)이 예산을 각각 50%씩 부담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문태곤 사장에게 다시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폐광기금 분배비율 상향 산정을 위한 공동대응에도 나서기로 했다. 현재 강원랜드의 폐광기금 납부비율은 25%로, 이를 30~35%로 상향조정하는 내용을 포함한 폐특법 개정안이 국회 계류 중이다. 폐광기금 납부비율이 30%와 35%로 상향될 경우 각각 연간 약 330억 원, 660억 원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제천~삼척 간 고속도로와 ITX고속화철도 건설건설도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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