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
고한읍번영회, 사북읍번영회, 남면번영회, 신동읍 번영회
최근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관련한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참담함을 넘어 굴욕감마저 느껴지는 건 비단 공추위만은 아닐 것이다. 특히 강원랜드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우리지역의 경우 문제의 심각성은 여타지역에 비할 바 아니다.
공추위와 4개읍면 번영회는 오랜기간 강원랜드를 바로세우기 위해 날선 비판의 칼날도 서슴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강원랜드의 존폐에 대해선 최소한의 금도는 지켜왔다. 그것이 지역에 미치는 파급을 떠나 강원랜드의 탄생에 대한 공헌과 책임이 누구보다도 크기 때문에 그렇다.
하지만 최근 사태를 보면서 이제는 육참골단(肉斬骨斷)의 시기가 다가왔음을 밝히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이번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관련해 일부 국회의원을 비롯해 산자부, 문광부 등 강원랜드 감독기관, 전직 강원랜드 사장과 임원들 그리고 일부 지역인사가 관련됐음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이에 국정감사와 검찰의 재수사 등 모든 비위에 대한 전방위 조사가 진행중이고 그 내용과 범위가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공추위와 4개읍면 번영회는 그동안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일부 지역인사가 채용비리와 관련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함과 동시에 재발방지를 약속드리며 한편 힘없는 주민들의 간곡한 청원또한 외면할 수 없었음을 혜량해주시길 요청드린다. 하지만 공추위의 인사 어느 누구도 일체 금품수수 등 불법청탁이 없었다는 점은 분명하게 말씀드리며 나아가 이번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지역사회단체장들이 마치 비리의 주범으로 매도되는 것에 대해서도 결코 사실이 아니며 향후 적극 대응할 것이다.
따라서 공추위과 4개읍면 번영회는 이번 채용비리 문제와 관련해 금품수수 등 불법행위가 적발될 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처벌을 요구하는 바이며 그 누구도 예외일수 없음을 밝힌다.
우리는 작금의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현 강원랜드 사장 이하 경영진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함승희 사장은 취임초기부터 적폐청산과 비리근절을 내세우며 강원랜드를 옥죄기 시작했다. 누적된 부패를 척결하려는 의지에 대해 일부 수긍이 가는 측면도 없지 않았으나 사장 임기가 3년이 다돼가는 지금, 강원랜드는 온갖 비리온상으로 매도되고 있으며 직원들의 사기는 급전직하하고 있고 향후 강원랜드라는 이름의 대내외적 위상추락까지 거론되고 있다. 실로 목욕물을 버리려다 애까지 버리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수습할 방법도 없어 보인다. 게다가 현 강원랜드 사장 역시 임원채용에 있어 문제가 있었음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으며 아랫사람에게는 추상같이 대하고 정작 본인에 대해서는 관대함이 구설에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얼마 전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려진 내부고발자의 글이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 이에 우리는 현 상황을 수습할 역량도 없고 비전도 제시하지 못한 채 강원랜드를 절체절명의 위기로 내몬 현 사장과 임원들에게 책임을 물어 총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바이다.
금번 강원랜드 채용비리의 원인은 강원랜드 설립이래로 무능한, 무원칙한, 무책임한 낙하산 인사에서 비롯된 것임이 명확하다. 이러한 낙하산 인사들은 자기를 내려 보내준 사람들의 눈치와 압력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따라서 이번 채용비리의 주범은 다름 아닌 강원랜드를 쥐고 흔드는 감독기관과 일부 정치권 인사들 그리고 도덕불감증에 빠진 강원랜드 경영진이다.
힘센 사람들은 온갖 변명으로 법망을 빠져나가고 힘없는 주민들만 고스란히 당하는 현 상황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따라서 작금의 난맥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위를 조속한 시일내에 구성하고자 한다. 우리는 이번 강원랜드 채용비리 등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지역주민들의 강원랜드에 대한 희망이 실망으로 바뀌지 않도록 또한 지역과 강원랜드간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년 전 강원랜드 설립 당시 지역주민과의 약속인 지역주민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회생은 결코 흔들려서는 안 된다. 향후 공추위와 4개읍면 번영회는 강원랜드를 바로세우기 위해 더욱 강력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며 함승희 사장, 김경중 부사장의 퇴진이 그 시발점임을 다시 한 번 밝혀두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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