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한사북남면신동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
1998년 강원랜드가 설립되고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7명의 사장이 거쳐갔고 제8대 함승희 사장의 임기가 오는 11월 종료된다.
현 함승희 사장을 제외하고 7명의 사장 가운데 2명만이 제 임기를 채웠고 나머지 사장들은 불미스러운 일로 퇴진하거나 도지사 출마 등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오죽했으면 한 언론에서는 강원랜드 사장자리를 독이 든 성배라고 얘기했을까
이에 우리는 강원랜드 신임사장 선임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첫째, 이번 강원랜드 사장 선임은 한 치의 경영 공백 없이 원만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강원랜드 최고 의사결정권자의 부재로 인한 각종 사업추진의 차질을 수없이 봐왔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강원랜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을 대다수의 주민들은 동의한다. 이러한 때에 사장의 경영공백은 대다수 협력업체 근로자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혼란을 초래하기 때문에 차질 없는 사장의 선임만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둘째, 이번 제9대 강원랜드 사장은 폐광지역의 미래10년을 책임질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물이 선임돼야 한다. 그동안 사장을 거쳐 간 많은 사람들이 취임일성으로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가 강원랜드의 존재이유라고 밝혔지만 이를 실천한 사람은 거의 없다.
이는 폐광지역의 역사에 대한 몰이해, 강원랜드의 경영성과에 대한 과도한 집착, 공공성 보다는 효율성을 앞세운 정부의 방침과 이를 무작정 따르는 사장의 유약함도 그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제9대 강원랜드 사장만큼은 폐광지역의 미래비전을 완성할 역량과 폐광지역에 대한 헌신과 이해를 우선적인 고려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듣도 보도 못한 정치권의 낙하산이 강원랜드사장으로 임명돼 공직자의 기본자세인 선공후사(先公後私)도 모르고 일신의 영달만을 추구하고 경영을 망치는 것은 물론 폐광지역을 사분오열 시키는 사람을 우리는 원치 않는다.
산업부와 강원랜드는 위의 두 가지 원칙에 입각, 조속한 시일 내에 “강원랜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혹시 모를 경영공백에 대한 주민의 불신을 일신하기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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