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어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생계에도 적지않은 타격을 입히고 있다. 특히 교육부가 전국 모든학교의 1학기 중 수학여행 중단을 천명하면서 군 관내 관광기업들이 직격탄을 입을 전망이다.
정선군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교육부의 수학여행 중단 방침에 따라, 6월까지 레일바이크 135개 학교, 150개 학교, 아리힐스리조트 25개 학교, 메이힐스리조트 11개 학교, 하이원리조트 190개 학교 등이 예약을 취소했거나 취소할 전망이다.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만 약 10억원 크게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다 이들이 정선 5일장, 화암동굴 등 주요 관광지 방문도 함께 취소되면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문제는 수학여행이 아니라 선박이었던 만큼 이번 조치는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준비가 잘 된 죄없는 여행업체를 줄도산 시킬 수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선5일장 등 주요 관광지도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이다. 사고 이전에 예약이 된 관광객들은 아직 찾아오고 있지만,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서 석가탄신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특수는 기대에 못 미칠 전망이다. 정선5일장 상인조합 관계자는 “지난 22일 오일장 방문객 수는 다행히 평소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풍물 공연이 취소돼 조용히 진행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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