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도라지 스틱·약과·곤드레 등 2주간 반값 판매
판매 수익금으로 농특산품 재구매해 이웃에 기부

정선 5일장의 맛과 정성을 담은 농특산품이 제천역을 통해 철도 이용객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코레일 충북본부(본부장 김종현)는 정선지역 농특산품의 판로를 넓히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제천역에서 ‘정선 5일장 상생자판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생자판기는 지난 5월 22일 정선선 재개통을 계기로 철도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선아리랑열차 출발역인 제천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정선 5일장에서 판매하는 지역 농특산품을 철도 이용객들에게 소개한다.
자판기에서는 가리왕산 약도라지 스틱을 비롯해 정선 약과와 곤드레나물 등 정선을 대표하는 다양한 상품을 판매중이다.
정선 5일장 협동조합의 농특산품과 지역 소상공인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 품목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철도 이용객들에게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코레일 충북본부는 상생자판기 운영을 기념해 지난 21일부터 2주 동안 정선지역 특산품을 정상가격의 절반에 판매하는 특별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할인행사는 200만원의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특히 코레일 충북본부는 할인 판매에 사용할 정선지역 특산품을 미리 구매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안정적인 판매를 지원했다. 자판기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다시 정선 농특산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한다. 구매한 물품은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 활용됐으며, 코레일 충북본부를 중심으로 정선군과 정선군전통특화사업협동조합,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등이 참여했다.
김종현 코레일 충북본부장은 “상생자판기는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상품을 소비로 연결하고, 철도 이용객의 소비가 다시 지역사회로 이어지도록 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철도의 연결성을 활용해 지역과 지역을 잇고 상생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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