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특법 재정립·강원랜드 바로세우기 투쟁위원회(위원장 최경식) 운영진 15명은 지난 1일, 우리 지역구(정선·태백·영월·평창,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을 비롯한 강원도 출신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고 폐광지역 현안의 해결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는 염동열·정문헌·한기호·권성동·김기선·이강후·이이재·김진태 의원 등 황영철의원을 제외한 8명의 도내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투쟁위는 최근 진행 중인 감사원 감사가 부적절하며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강원랜드를 통해 1조원이 넘는 관광기금을 가져간 문화체육관광부, 카지노를 산업으로 인정하고 이에 대한 규제와 육성을 다각도로 검토해야 할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폐광지역에 문제에 대한 공동의 책임의식을 가질 것을 요구했다. 또 폐특법 재정립을 위해 지역 주민 4200여명이 참여한 서명원부를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하고 강원랜드 워터월드 사업 원안 추진 등 도 국회의원들이 폐광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해 달라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도내 국회의원들은 “폐광지역의 현안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날 오후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폐광지역 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염동열 의원과 함께, 국회의원회관에서 강원랜드 이사 해임안과 워터월드 사업 축소 등과 관련해 홍윤식 국무총리실 제1차장을 면담했다.
협의회는 “폐특법 제정목적이 ‘지역경제 회생’임에도 불구하고 재래시장, 숙박업소 등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부처가 참석한 ‘폐특법 대토론회’를 열고 폐특법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감사원의 워터월드 축소 또는 보류 우려에 따라 3월18일부터 대규모 폐광지역 주민 집회가 벌어지고 있다”며 “워터월드사업을 통해 폐광지역이 도박도시 이미지를 벗고 4계절 휴양지로 변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오투리조트에 150억원을 지원한 강원랜드 전 이사진의 배임 혐의도 철회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처럼 폐광지역 반발 여론이 거세지자, 강원도도 바빠졌다. 지난 3일에는 유성택 강원도 자원개발과장이 산업부 석탄산업과를 방문해 폐광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7일에는 최문순 지사가 산업부·문체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폐특법 개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투쟁위는 지난달 28일 산업부 석탄과장과 면담을 갖고, 정부 관계부처 관계자와 지역·투쟁위가 함께 참여하는 ‘대토론회’ 이전에, 10일까지 각 부처별 요구사항을 정리해 산자부와 사전 실무회의를 갖기로 하고, 현재 준비작업과 향후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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