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정환 前 부군수·송계호 민주평통 회장 등 경쟁
6·4 지선이 70여일 남은 가운데 정선군수 선거 새누리당 후보 공천을 누가 받게 될 지 여부에 군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단체장(시·군·구청장) 무공천을 천명함에 따라, 최승준 현 군수는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이 확정적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기초단체장 공천을 유지하기로 했는데, 최승준 현 군수에 도전할 정선군수 후보 공천은 아직 향배가 가려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새누리당 예비후보로는 배덕춘 정선포럼오늘 대표와 전정환 전 정선부군수, 송계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정선군협의회장 등 3명이 나서고 있다.
전정환 전 부군수는 오랜 공직 생활을 바탕으로 안정감이 두드러지는 반면, 3선 군의원 출신 송계호 회장은 도전적인 이미지로 대조적이라는 평가다. 배덕춘 정선포럼 대표는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정선 장학생으로 선발돼 고려대 독문과를 졸업한 인물로, 참신한 정책을 발표하고는 있지만 지역 지지기반이 탄탄한 지 여부는 검증될 기회가 없었다.
현재까지는 전정환 전 부군수와 송계호 회장이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지역 일각에서는 새누리당 후보 공천 결과에 따라 선거 구도가 바뀔 수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정가에 밝은 한 인사는 “새누리당 공천을 송계호 회장이 받게 된다면 최승준 현 군수와 더불어 양자구도가 형성되겠지만, 전정환 전 부군수가 받게 된다면 3자구도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전정환 전 부군수가 공천을 받을 경우 송계호 회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것.
즉 최승준 군수·전정환 전 부군수가 정선읍과 인근 지역 표를 양분한다는 계산 하에 사북고 출신인 송계호 회장이 무소속으로 승부수를 던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 경우 송 회장이 사북을 비롯해 고한·남면 등 인근 지역 표심까지 어느 정도 장악하고 있는 인물인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연초까지 군수 출마 예상자로 거론됐던 김현숙 정선군의회 의장은 20일 현재까지 군의원 3선에 도전할지 아니면 도의원에 도전할 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함께 거론됐던 고창윤 철원경찰서장은 이미 공직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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