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투쟁과 폐특법 제정 20주년 기념식 성료
함승희 사장 “강원랜드 변혁, 내가 중심에 서겠다”
강원랜드 설립의 근간이 된 1995년 3.3투쟁과 폐광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 제정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가 지난달 24일 열렸다.
고한사북남면신동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최경식, 이하 공추위)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정환 군수, 차주영 군의장,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 심을보·박효무·김진복·송재범 씨 등 공추위 역대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주민 약 400명도 자리를 지켰다.
‘20년 전 그 약속’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20년 전 1995년 3월 3일 대정부 투쟁과 그 해 제정된 폐특법을 기념하면서 지역 사회와 공추위의 투쟁 및 사건들을 소개한 동영상을 선보여, 지역과 강원랜드와의 관계를 다시금 상기시켰다.
또 이날 공추위는 폐특법 20년을 성찰해보는 536페이지 분량의 ‘20년전 그 약속’ 기념백서도 선보였다. 최경식 위원장은 “지난 20년간 공추위가 무엇을 했고 무엇을 반성해야 하는지, 또 앞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기억보다는 기록에 따라 작성했다”며 “사실을 사실대로 엄정하게 기록하는 것은 자라나는 후세에 의미가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또 “우리 지역의 오늘이 있기까지의 주인공은 지역 주민”이라며 “고한·사북·남면·신동지역이 살기좋은 지역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전정환 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난 10여년간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강원랜드가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하지만 레저세 개정 관광세 신설 등 산적한 현안도 적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정선군, 강원랜드가 협력해 이겨나가자”고 말했다.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은 메이지 유신 후 빠른 변혁으로 동아시아 패권을 거머쥐었던 일본과 이와 대조적인 조선을 예로 들며 “폐특법 만료가 10년 남은 위기라고 하지만 변혁을 통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는데, 변혁에는 중심세력과 동조세력이 필요하다”며 “변혁의 중심이 함승희가 설테니 적극적으로 동조, 후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추위는 최문순 도지사와 남경문 도의원, 함승희 사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박효무·심을보 공추위 초대위원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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