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폐단체들이 9월 중 해양수산부 청사 앞에서 ‘1인시위’에 나선다. 광산진폐권익연대(회장 최순길)와 한국진폐재해자협회(회장 주응환)로 구성된 선상카지노백지화투쟁위 구세진 대외협력위원장은 “유기준 장관이 취임1주년 언론인터뷰를 통해 ‘선상내국인카지노를 허용해야한다’며 강한 의지를 여러 차례 표명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강력한 항의의 뜻으로 ‘1인시위’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투쟁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성명서에서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11조는 ‘폐광지역 중 특히 경제사정이 열악한 1곳에 한해 내국인 카지노를 허가할 수 있다’고 법률로 명시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해수부 장관이 ‘크루즈산업육성을 위해 내국인카지노를 허용해야한다’는 주장을 언론에 반복하는 것은 명백한 법률위반행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성명서는 “또 강원랜드는 폐광지역주민들이 생존권확보의 최후수단으로 선택한 폐광지역유일 대체산업”이라며 “때문에 ‘내국인카지노독점권’을 빼앗겠다는 것은 우리의 목숨을 빼앗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원랜드가 폐광지역경제회생과 소외계층 복지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됐음에도 정부는 그동안 국세 관광진흥기금 등으로 무려 3조6000억원 규모의 돈을 챙겨간데 반해 폐광지역 몫은 1조4천억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성희직 투쟁위원장은 “폐광지역이야 죽든 말든 강원랜드 만들어서 정부에서 이렇게 4조원 규모의 엄청난 돈을 챙겨갔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그것도 모자라 유기준 장관이 내국인카지노 독점 지위까지 뺏어가려 해 우리들이 폐광지역의 성난 민심을 해수부에 전달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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