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30일 정선지역 당구클럽 7곳서 강원도 3쿠션 당구대회
당구공이 초록빛 테이블 위를 가르며 세 개의 쿠션을 돌아 목적구를 향한다.
선수들의 큐 끝에는 승리를 향한 집중력과 함께 ‘KTX 평창~정선선’ 유치를 바라는 지역의 염원이 실린다.
정선군당구연맹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정선365당구클럽을 비롯한 지역 당구클럽 7곳에서 ‘강원특별자치도 3쿠션 당구대회’를 개최한다.
정선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정선군과 정선군의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강원지역 생활체육 당구인들의 교류와 경기력 향상은 물론, ‘KTX 평창~정선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 각 시·군 당구연맹에 등록된 생활체육선수들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실력을 겨룬다. 생활체육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대회인 만큼 전문선수는 참가할 수 없다.
총상금은 1,110만원 규모다.
단체전 우승팀에는 150만원, 준우승팀에는 80만원이 주어진다.
공동 3위 2개 팀에는 각각 40만원, 공동 5위 4개 팀에는 각각 20만원을 지급해 단체전에 모두 430만원이 걸려 있다.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2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120만원이 지급된다.
공동 3위 2명은 각각 60만원, 공동 5위 4명은 각각 30만원, 공동 9위 8명은 각각 15만원을 받아 개인전 상금은 총 680만원이다.
20만원을 초과하는 시상금에는 기타소득세 4.4%가 공제되며, 상금은 수상자 본인 명의 계좌로만 지급된다.
이번 대회는 정선 곳곳의 당구클럽을 경기장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참가 선수와 관계자들이 지역에 머물며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을 이용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청일 정선군당구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가 강원지역 당구 동호인들이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생활체육 당구의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KTX 평창~정선선’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바라는 정선군민의 염원을 지역 안팎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정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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