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30일 바비큐·버스킹·전통 떡 체험부터 백두대간 플로깅·오일장 장보기까지
낮에는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저녁에는 숯불 위에 고기를 구워 먹는다. 흥겨운 버스킹 공연이 끝나면 장터에 친 텐트에서 별빛을 바라보며 하룻밤을 보낸다.
정선 임계사통팔달시장이 전통시장의 넉넉한 인심에 캠핑의 낭만을 더한 이색 체류형 축제를 선보인다.
임계사통팔달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임계장찬광장과 임계사통팔달시장 일원에서 ‘2026 임계사통팔달시장 장터감성 스테이 캠핑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인 ‘낭만스테이지-장터감성 스테이’의 하나로 마련됐다. 방문객이 시장을 잠시 둘러보고 떠나는 데 그치지 않고 먹고, 즐기고, 머물도록 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축제 첫날인 29일에는 참가자 접수와 텐트 설치를 시작으로 임계시장 대표상품 품평회와 전통 떡 만들기 체험이 이어진다.
오후 5시 30분 개회식과 축하공연이 축제의 흥을 끌어올리면 장터는 본격적인 야외 캠핑장으로 변신한다. 지글지글 고기가 익어가는 바비큐 파티와 감성을 더하는 버스킹 공연이 어우러져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한다.
아이들을 위한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파충류·곤충 체험교실이 운영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장터의 흥겨운 밤을 보낸 참가자들은 다음 날 백두대간의 아침 공기를 마시며 자연 속으로 향한다. 아름다운 산길을 걷는 트레킹과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을 지키는 플로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산길에서 돌아오면 시장의 진짜 매력을 만날 차례다. 참가자들은 장보기 체험과 임계사통팔달시장 오일장을 둘러보며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를 구입하고, 상인들과 정을 나누게 된다.
축제를 기획한 함돈일 임계사통팔달시장 상인회장은 “전통시장과 캠핑문화, 체험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지역축제”라며 “방문객이 시장에서 먹고 즐기고 머물며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체류형 관광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나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은 “이번 축제를 임계사통팔달시장이 지역 대표 관광시장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며 “많은 분이 장터를 찾아 전통시장의 따뜻한 정과 캠핑의 낭만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계사통팔달시장은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정선사과축제’와 야시장도 개최한다. 계절마다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며 물건만 사고파는 시장을 넘어 사람들이 찾아와 즐기고 머무는 관광시장으로 변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행사 문의는 임계사통팔달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033-562-896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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