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5일 정선 임계면 심곡사서 ‘울림한마당’… 영산재·문화축제·경로잔치 한자리에
고즈넉한 산사에 장엄한 법고 소리와 흥겨운 노랫가락이 함께 울려 퍼진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이 주최하는 ‘2026 정선 울림한마당 영산재·문화축제 및 경로잔치’가 오는 9월 5일 정선군 임계면 심곡사 경내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불교문화의 울림을 전하는 영산재와 주민·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한자리에서 펼치는 화합의 한마당이다. 엄숙한 전통의식과 신명 나는 대중공연이 어우러져 세대와 이웃이 함께 웃고 즐기는 특별한 산사 축제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시작하며, 개회식인 법요식은 오전 11시에 진행한다.
◇ 장엄한 영산재 뒤에는 흥겨운 가요 한마당
문화축제에는 트로트 가수 윤서령과 영기, 김선영, 단오가 초청가수로 무대에 오른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흥을 돋울 진행은 MC 전제민이 맡는다.
윤서령의 밝고 경쾌한 무대부터 개성 넘치는 영기, 김선영, 단오의 공연까지 다채로운 노래가 이어지며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즐거운 가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산사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인기 가수들의 무대인 만큼 임계면 주민은 물론 정선지역 어르신과 관광객들의 관심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어르신 모시고 온 세대가 함께 웃는 잔치
울림한마당은 전통 불교의식에 머무르지 않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경로잔치와 주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공연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통의 울림으로 마음을 달래고, 흥겨운 노래로 어깨를 들썩이며, 이웃과 한자리에서 정을 나누는 시간이다. 어르신에게는 정성 어린 위로와 즐거움을, 가족과 주민에게는 세대를 넘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한국불교태고종 강원교구 총무원과 정선 심곡사가 주관한다.
행사장이 마련되는 심곡사는 정선군 임계면 정찬동길 559-11에 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심곡사 주지 자락 스님(010-8795-6436)에게 문의하면 된다.
초가을로 접어드는 9월의 첫 토요일, 산사의 고요는 잠시 흥겨운 잔칫소리에 자리를 내어준다. 법고의 깊은 울림에 노랫가락이 더해지고, 어르신들의 웃음이 산문을 채우는 날이다.
절에 가면 마음을 얻고, 잔치에 가면 흥을 얻는다. 올가을 심곡사에서는 그 둘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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