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직원 자발적 참여로 1,570만 원씩 상호기부…지역 협력·기부문화 확산

정선군과 강릉시 범농협 임직원들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금을 주고받으며 지역의 경계를 넘어선 상생 협력을 이어갔다.
정선군은 21일 군수 집무실에서 최승준 정선군수와 김보성 농협정선군지부장, 전영득 정선농협 조합장, 주재경 여량농협 조합장, 손재우 임계농협 조합장, 김창선 예미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전달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상호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고 정선군과 강릉시 간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강릉시 범농협 임직원들은 정선군의 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을 모아 고향사랑기부금 1,570만 원을 전달했다.
정선군 관내 범농협 임직원들도 같은 금액인 1,570만 원을 강릉시에 기부했다.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도움을 주는 방식이 아니라 두 지역 임직원들이 서로의 발전을 응원하는 교차기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두 지역 범농협의 인연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 매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상호기부를 이어오며 지역 간 협력과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강릉지역 범농협 임직원 151명이 참여해 정선군에 1,510만 원을 기부했다. 정선지역 범농협 임직원들도 강릉시에 1,460만 원을 전달하며 상생의 뜻을 나눴다.
올해는 양 지역의 기부액이 각각 1,570만 원으로 같아졌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강릉지역 임직원의 정선군 기부액은 60만 원, 정선지역 임직원의 강릉시 기부액은 110만 원 증가했다. 지속적인 교류가 참여 확대와 기부금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지방재정을 확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농특산물 소비와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복리 증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정선군은 전달받은 기부금을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양 지역 범농협도 임직원 참여를 바탕으로 상호기부와 교류를 지속하며 지역 상생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영환 정선군 기획관은 “매년 이어지는 양 지역 범농협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상생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투명하고 의미 있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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