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군 도의원 선거] 정선읍·임계·북평면이 승부 갈라


6·3 지방선거 강원특별자치도의원 정선군선거구 선거는 국민의힘 김기철(사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나일주 후보를 544표 차로 누르고 승리한 접전 선거였다.
전체 선거인수는 3만2424명, 투표수는 2만3533표였다. 유효투표는 2만2814표, 무효표는 719표로 집계됐다.
최종 득표는 국민의힘 김기철 후보 1만1679표, 더불어민주당 나일주 후보 1만1135표였다. 득표율로 보면 김기철 후보가 약 51.2%, 나일주 후보가 약 48.8%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의 핵심은 사전투표와 본투표의 극명한 차이였다. 나일주 후보는 관내사전투표와 관외사전투표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김기철 후보는 선거일 본투표에서 큰 격차로 앞서며 최종 승리를 가져갔다.
사전투표는 나일주, 본투표는 김기철
관내사전투표와 관외사전투표 흐름만 보면 나일주 후보가 확실히 앞섰다. 관외사전투표에서 나 후보는 1254표를 얻어 김기철 후보 712표를 크게 앞섰다. 표차는 542표였다.
관내사전투표에서도 나일주 후보는 대부분 읍·면에서 김기철 후보를 앞섰다. 정선읍 관내사전투표에서 나 후보는 1438표, 김 후보는 1057표를 얻어 381표 차 우세를 보였다. 사북읍에서도 나 후보 783표, 김 후보 346표로 437표 차 압승을 거뒀다.
하지만 본투표에서는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김기철 후보는 선거일투표에서 정선읍, 고한읍, 신동읍, 화암면, 남면, 여량면, 북평면, 임계면 대부분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다. 특히 정선읍 본투표에서 김 후보는 2203표를 얻어 나 후보 1289표를 914표 차로 크게 앞섰다.
정선읍, 최대 승부처
정선읍은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였다. 전체 득표에서 김기철 후보가 3260표, 나일주 후보가 2727표를 얻어 김 후보가 533표 차로 앞섰다.
정선읍 관내사전투표에서는 나일주 후보가 1438표를 얻어 김기철 후보 1057표를 앞섰다. 그러나 선거일투표에서 김기철 후보가 2203표를 확보하며 나일주 후보 1289표를 크게 눌렀다.
결국 정선읍 본투표에서 벌어진 914표 차가 전체 승부를 좌우했다. 나 후보가 사전투표에서 쌓은 우위를 김 후보가 본투표에서 단숨에 뒤집은 셈이다.
고한읍, 13표 차 초접전
고한읍은 사실상 박빙이었다. 나일주 후보가 1242표, 김기철 후보가 1229표를 얻어 나 후보가 불과 13표 차로 앞섰다.
관내사전투표에서는 나 후보가 682표, 김 후보가 446표로 236표 차 우세를 보였다. 그러나 본투표에서는 김 후보가 783표를 얻어 나 후보 560표를 앞섰다.
고한읍은 사전투표에서는 민주당, 본투표에서는 국민의힘이 강한 흐름을 보인 대표 지역이었다.
사북읍, 나일주 최대 우세 지역
사북읍은 나일주 후보가 가장 확실하게 우세를 보인 지역이었다. 나 후보는 1398표를 얻어 김기철 후보 1065표를 333표 차로 앞섰다.
특히 관내사전투표에서 나 후보는 783표를 얻어 김 후보 346표를 크게 앞섰다. 본투표에서는 김 후보가 719표, 나 후보가 615표로 김 후보가 앞섰지만, 사전투표 격차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사북읍은 광산지역 민주당 지지세와 사전투표 조직력이 강하게 나타난 지역으로 분석된다.
신동읍, 나일주 근소 우세
신동읍에서는 나일주 후보가 1018표, 김기철 후보가 973표를 얻어 나 후보가 45표 차로 승리했다.
관내사전투표에서는 나 후보가 407표, 김 후보가 228표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본투표에서는 김 후보가 745표, 나 후보가 611표를 얻어 김 후보가 우세했다.
신동읍 역시 사전투표는 나일주, 본투표는 김기철 구도가 뚜렷했다.
화암면, 김기철 우세
화암면에서는 김기철 후보가 547표, 나일주 후보가 418표를 얻어 김 후보가 129표 차로 앞섰다.
관내사전투표에서는 나 후보가 215표, 김 후보가 157표로 앞섰지만, 본투표에서 김 후보가 390표를 얻어 나 후보 203표를 크게 앞질렀다.
화암면은 본투표 보수 결집이 강하게 나타난 지역이다.
남면, 나일주 근소 우세
남면에서는 나일주 후보가 956표, 김기철 후보가 885표를 얻어 나 후보가 71표 차로 앞섰다.
관내사전투표에서는 나 후보가 362표, 김 후보가 201표로 우세했다. 본투표에서는 김 후보가 684표, 나 후보가 594표를 얻으며 김 후보가 따라붙었지만 전체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남면은 민주당 사전투표 우세와 국민의힘 본투표 추격이 동시에 나타난 지역이었다.
여량면·북평면·임계면, 김기철 승리 기반
여량면에서는 김기철 후보가 740표, 나일주 후보가 535표를 얻어 205표 차로 앞섰다. 관내사전투표에서는 나 후보가 301표, 김 후보가 281표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본투표에서 김 후보가 459표를 얻어 나 후보 234표를 크게 눌렀다.
북평면에서는 김기철 후보가 934표, 나일주 후보가 649표를 얻어 285표 차로 승리했다. 사전투표에서는 나 후보 405표, 김 후보 380표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본투표에서 김 후보가 554표를 얻어 나 후보 244표를 압도했다.
임계면은 김기철 후보의 핵심 승리 지역이었다. 김 후보는 1298표를 얻어 나일주 후보 906표를 392표 차로 앞섰다. 사전투표에서는 나 후보 480표, 김 후보 450표로 나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본투표에서 김 후보가 848표를 얻어 나 후보 426표를 크게 앞섰다.
총평
이번 정선군 도의원 선거는 사전투표에서는 나일주 후보가 앞섰지만, 본투표에서 김기철 후보가 강하게 결집하며 역전한 선거였다.
나일주 후보는 관외사전투표와 사북·고한·신동·남면에서 경쟁력을 보였지만, 김기철 후보는 정선읍 본투표와 임계·북평·여량 등 농촌지역 본투표에서 큰 격차를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김기철 후보의 승리는 정선읍 본투표 대승, 임계면 강세, 북평·여량 본투표 결집이 만든 결과로 볼 수 있다. 반면 나일주 후보는 사전투표 우세를 본투표까지 이어가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분석된다. 김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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