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특집]“여성 출마 단 2명뿐…정선 정치 구조 놓고 ‘뜨거운 논쟁’ 예고”

6·3 정선군의회(사진) 의원 선거가 가선거구와 나선거구에 총 12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하면서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들어섰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6명, 국민의힘 4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됐다. 각 선거구별로도 동일한 비율의 후보가 등록하면서 3자 구도가 형성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여성 후보가 2명에 그쳐 전체의 16.7%를 차지했다. 지방의회에서 여성 참여 확대 요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현실 정치의 벽은 높다는 점이 다시 드러났다는 평가다.
연령대는 50~60대가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나선거구에서는 현역 군의원 3명이 출마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기초의원 비례대표로는 더불어민주당은 김미숙 전 정선군여성단체협의회장이, 국민의힘은 정희정 정선군체조협회회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가선거구
가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3명, 국민의힘 2명, 무소속 1명 등 모두 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직업군과 풍부한 지역 활동 경력이다.
태권도장 관장, 사회복지사, 농업인, 정당인, 언론인 출신까지 후보군이 폭넓게 형성됐다. 지역 유권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동표, 최선화, 전운하 예비후보가 뛰어들었다.
전운하 예비후보는 전직 군의원 경력을 갖춰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는다. 최선화 예비후보는 사회복지와 주민자치 분야에서 오랜 활동을 이어왔으며, 전동표 예비후보는 체육계 기반이 강점으로 꼽힌다.
국민의힘에서는 박종부, 안기태 예비후보가 나섰다. 박종부 예비후보는 지역 사회단체 활동 경험이 풍부하고, 안기태 예비후보는 강원랜드 근무 경력과 조직 운영 경험을 앞세우고 있다.
무소속 김창래 예비후보는 언론인과 정당 활동 경력을 두루 갖춰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연령대는 50대가 주축이다. 53세 후보가 2명, 57세와 58세가 각각 1명씩이며, 60대 초중반 후보도 2명이다. 젊은 추진력과 풍부한 경험이 맞붙는 구도다.
직업별로는 농업인이 3명으로 가장 많아 지역 산업 구조를 반영했다.
가선거구는 정선읍, 북평면, 여량면, 화암면, 임계면 등 다양한 생활권을 아우르는 지역이다. 각 후보가 자신의 생활 기반과 경력을 어떻게 표로 연결할지가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같은 당 후보끼리의 경쟁과 함께 무소속 후보의 선전 여부도 판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나선거구
더불어민주당 3명, 국민의힘 2명, 무소속 1명 등 모두 6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하며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나선거구는 고한읍, 사북읍, 남면, 신동읍을 아우르는 지역으로, 폐광지역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핵심 선거구로 꼽힌다.
특히 이번 선거는 현역 군의원과 전직 군의원, 지역사회 활동가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지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유재철, 배왕섭, 조현화 예비후보 3명이 뛰어들었다. 유재철 예비후보는 7·8대 정선군의원을 지내 풍부한 의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배왕섭 예비후보와 조현화 예비후보는 현직 군의원으로, 각각 재선과 초선 프리미엄을 앞세워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종균, 전광표 예비후보가 출마했다.
김종균 예비후보는 신동읍 번영회장과 학교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기반을 다져왔다. 전광표 예비후보는 현직 군의원으로 의정 경험과 지역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꼽는다.
무소속 문병용 예비후보도 변수다.
강원랜드 보안팀장 출신으로 현재 고한20리 이장을 맡고 있어 생활밀착형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정당 구도에 얽매이지 않는 독자 행보가 어떤 파급력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나선거구의 특징은 현역 프리미엄의 파괴력 여부다. 현직 군의원만 배왕섭, 조현화, 전광표 등 3명에 달한다. 여기에 전직 군의원인 유재철 예비후보까지 가세했다.
연령대는 50대부터 60대 후반까지 고르게 분포했다. 최고령은 전광표 예비후보(68세), 최연소는 배왕섭 예비후보(50세)다. 경험과 세대 교체론이 맞붙는 구도가 형성됐다.
2022년 정선군의원 선거, 민주당 4석 석권…국민의힘 2석 확보
6월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정선군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에서 우위를 점했고, 국민의힘은 비례대표를 확보하며 균형을 맞췄다.
정선군의회는 지역구 6석과 비례대표 1석으로 구성된다.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 4석, 국민의힘이 지역구 2석, 비례대표 1석을 차지해 최종적으로 민주당 4석, 국민의힘 3석의 구도가 형성됐다.
지역구 당선 현황
-가선거구
김영덕(국민의힘) 2,430표
전영기(더불어민주당) 2,405표
전흥표(더불어민주당) 2,112표
-나선거구
전광표(국민의힘) 2,096표
조현화(더불어민주당) 1,616표
배왕섭(더불어민주당) 1,450표
-비례대표
국민의힘 11,642표 (55.46%), 더불어민주당 9,349표 (44.53%)
민주당이 지역구 이기고도 비례에서 패한 이유
지역구 선거에서 각 정당이 얻은 총득표는 다음과 같다.
더불어민주당: 12,341표.
국민의힘: 8,860표.
무소속: 3,743표.
민주당은 국민의힘보다 무려 3,481표를 더 얻으며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였지만 비례대표에서 패배했다.
왜 결과가 달랐을까?
핵심은 '인물투표'와 '정당투표'의 차이다.
지역구에서는 후보 개인의 인지도, 조직력, 생활정치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 민주당은 오랜 지역 기반과 현역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4명의 당선자를 배출하며 선전했다.
반면 비례대표는 오직 지지 정당만을 보고 투표한다. 당시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형성된 정권교체 기대감과 보수층 결집이 국민의힘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특히 무소속 후보를 지지했던 표 일부가 비례투표에서는 국민의힘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 결과 국민의힘 송수옥 후보가 정선군의회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됐다.
즉, 지역구에서는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지만, 정당투표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했다는 뜻이다.
당시 정선 유권자들은 군수는 민주당, 도의원은 국민의힘, 군의원은 민주당 4, 국민의힘 2명, 비례는 국민의힘 후보를 각각 뽑았다. 혈연, 지역, 학연과 지지 정당이 엇갈리는 선택적 투표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2년 강원도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 정당별 당선 현황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도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강원도 18개 시군 전체 비례대표 의석은 총 18석으로, 시군마다 1석씩 배정됐다.
정당별 비례대표 당선자는 다음과 같다.
국민의힘: 17석
더불어민주당: 1석
기타 정당: 0석
정당별 총득표수
국민의힘: 435,315표 (58.27%)
더불어민주당: 306,703표 (41.06%)
기타 정당: 5,006표 (0.67%)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128,612표를 더 얻으며 강원도 전역을 사실상 석권했다.
민주당이 승리한 유일한 지역은 춘천시다. 김광희기자 kwh63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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