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월 유류비 지원금 지급… 환급·보조금 등 다양한 방식 검토
정선군이 중동 지역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지역 농민과 운송업계 등을 대상으로 유류비 추가 지원에 나선다.
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원유 수급 우려가 확대되면서 국내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경유와 휘발유 가격이 동반 상승하면서 농기계와 화물차, 택배 차량, 건설기계를 사용하는 현장 종사자들의 경영 부담이 많이 늘어난 상황이다.
택시업계 역시 연료비 증가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군은 유가 급등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민과 화물운송 사업자, 택시·택배 종사자, 건설기계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유류비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시기는 4~5월 중으로 검토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일정 기준을 충족한 실제 종사자로 한정된다.

<정선군이 중동 지역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지역 농민과 운송업계 등을 대상으로 유류비 추가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3일 최승준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가 긴급 유가지원 대책을 논의하는 모습.>
유류 사용량과 업종별 피해 정도 등을 반영해 차등 지원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지급 방식은 유류 구매 카드 환급을 비롯해 현금성 보조금, 지역화폐 지급 등 다양한 형태가 검토되고 있다.
군은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한 집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다만 세부 기준과 예산 상황에 따라 지원 규모와 방식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이번 지원이 단기적인 경영 부담 완화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더 지속적인 정책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한 화물운송 종사자는 “유가가 오를 때마다 생계가 흔들린다”며 “일회성 지원을 넘어 안정적인 유류비 보전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에너지 취약 업종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함께 친환경 차량 전환, 물류 효율화 등 구조적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군은 향후 유가 추이와 지역 업계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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