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군·군의회, 접근성 한계 넘는다… 경제 회생 카드로 총력
“남부권 생명선” 균형발전·경제 회생 노선…5차 국가철도망 반영 총력
개통 시 3시간→1시간 20분대 꿈의 주파…시군의장협의회 건의안 채택
정선군과 정선군의회가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KTX 평창-정선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강원도민의 하나 된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23일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에메랄드홀에서 제260차 월례회를 갖고 ‘KTX 평창–정선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건의안 채택에 앞장선 전영기 정선군의장은 “강원 남부권은 석탄산업전환지역 경제 회생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지역임에도, 고속철도 등 광역 교통망과의 연결성이 부족해 접근성 측면에서 한계를 겪고 있다”며 “강릉선 KTX가 운행되는 평창역과 정선선을 연결하는 철도망을 구축해 수도권 및 전국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을 개선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건의안은 대통령(비서실장), 국무총리, 국토교통부장관 등에게 송부됐다.
정선군과 지역 사회단체 역시 ”KTX 평창-정선선이 개통되면 강원랜드가 있는 강원 남부권과 동해안, 태백·삼척·동해를 잇는 순환철도망이 완성돼 관광과 물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며 10만 서명운동 등을 통해 '생명선'을 뚫기 위한 노력을 적극 펼치고 있다.
최승준 군수는 최근 각종 모임에 참석, “KTX 평창-정선선은 남부 지역의 '생명선'이자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노선”이라며 “강원도·국회·전문가·민간 네트워크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반드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전국 광역지자체에서 약 160개 사업이 건의되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며, 올해 말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KTX 평창-정선선은 서울 청량리와 강릉을 운행하는 KTX 경강선 평창역에서 분기해 정선역과 사북역을 잇는 노선이다.
신설 24.5㎞와 개량 31.9㎞를 포함해 총 56.4㎞ 규모다. 총사업비는 약 1조 941억 원이 필요할 그것으로 예상한다.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에서 정선까지 기존 3시간 이상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1시간 20분대로 대폭 단축돼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BEST 뉴스
-
“몸의 균형은 발에서 시작… 건강수명 늘리려면 매일 빠르게 걸어야”
“허리가 아픈 것도, 무릎이 무너지는 것도 시작은 발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족부학 명장 1호’인 이재욱(사진) 교수가 최근 정선을 찾아 “발은 단순한 신체 말단이 아니라 몸 전체 균형의 출발점”이라며 발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에 맞는 자세로 매일 꾸준히... -
35세 정선 청년, 경북대 교수 되다… 박영기 교수의 멈추지 않은 도전
정선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박영기(35 사진) 교수가 지난해 3월 경북대학교 섬유패션디자인학부 섬유공학전공 조교수로 임용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 후배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박 교수는 정선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단국대학교 파이버시스템공학부에 진... -
“영어 배우는 91세 만학도”… 오늘도 인생의 사과나무를 심는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오늘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겠다.” 오래전 누군가 남긴 이 말은 희망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비유로 남아 있다. 그리고 지금, 정선의 작은 교실 한편에서는 그 문장을 삶으로 살아내는 한 노인이 있다. 매주 월요일 아침. 정선읍 애산리 여성회관 영어회화 교실. 문이... -
정선 인구 3만5128명… 9개월째 '사람 돌아오는 산골' 현실로
한때 떠나는 사람보다 남는 사람이 적었던 정선의 산골 마을에 다시 불빛이 늘고 있다. 닫혀 있던 집 대문이 열리고, 비어 있던 방에 전등이 켜지고, 오래 끊겼던 생활의 숨결이 천천히 돌아오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6년 6월 말 기준 ... -
정선, 인생 2막 도시로 떠오르다… 2년 새 1499명 늘었다
한때 정선은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이 더 익숙한 곳이었다. 탄광의 불이 꺼진 뒤 젊은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향했고, 빈집 처마 밑에는 먼지만 쌓였다. 시장 골목의 간판은 하나둘 빛을 잃었고, 산 아래 마을에는 “언젠가는 사라질지 모른다”는 체념 같은 말이 오래 남아 있었다. 하지만 ... -
강원 시니어클럽 한자리에… ‘노인일자리 해법’ 머리 맞댔다
강원특별자치도 15개 시·군 시니어클럽 기관장과 관계자들이 정선에 모여 노인일자리 사업의 발전 방향과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선군은 9일 정선군가족센터 대강당에서 ‘2026년 강원특별자치도시니어클럽협회 기관장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강원특별자치도시니어클럽협회가 주최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