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2주…주민은 '활기' 상권은 '들썩'

  • 김광희 기자
  • 입력 2026.03.11 12:44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2년간 월 15만 원…지역경제 활성화·공동체 회복 선순환 구조 구축

정선군이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한 지 2주가 지나면서 지역 상권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시범사업 초기부터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정책 도입 취지가 빠르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주민들은 “항상 빠듯하게 한 달 생계비를 사용했는데매달 15만 원이 입금되는 와와페이가 지급돼 숨통이 트였다고 좋아하고 있다.

상인들 역시 “지난달 27일부터 2027년까지 농어촌 기본소득 특수가 이어지게 돼 너무 좋다 “무엇보다 동네 분위기와 사람들 표정에 생기가 돌아 정선군 전체가 살아 있는 도시가 된 것 같다는 반응이다.

정선군 사북읍 한 식당에서 돼지갈비를 먹고 나온 김모(55) 씨는 “우리 가족 4인 식대로 10만 원 가량이 나왔는데 농어촌 기본소득 체크카드로 계산하고도 잔액이 50만 원이 남았다 “전에는 외식을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가족끼리 매달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농어촌 기본소득을 활용해 차를 바꾸겠다는 주민도 있었다.

남면 거주 이 모(50) 씨는 “4인 가족이 매달 60만 원을 받아 생활비 걱정을 크게 덜었다 “남은 집안 생활비를 이용해 12년 된 중고차를 팔고 새 차를 할부로 살 계획이라고 했다.

동네 마트 역시 농어촌 기본소득 결제 기능이 있는 와와페이 체크카드를 쓰기 위해 찾아온 고객들로 북적였다.

사북읍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초기라서 그런지 주민들이 사용처와 사용기간(읍 권역 90면 권역 180)을 물어보는 사례가 많았다 “되도록 빨리 사용해 우리 마트를 살려달라고 요청했다고 밝게 웃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취지는 지역소비 활성화다.

내가 쓸수록 우리 동네 경제가 살아나는 구조다.

하지만 화암면을 포함한 4개면 권역 주민들은 지역 상권이 외식이나 간단한 식사조차 할 업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면 권역 상권이 침체한 상황에서 맛집 등 먹고 싶고, 사고 싶은 사용처가 적거나 없다며 개선 대책을 바라고 있다.

한편지난해 12 31일 기준 정선군의 인구는 3 5,255명으로 이 가운데 89.3% 3 1,478명이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을 신청했다이 중 2 9,740명이 2 1차 지급 대상이었다.

정선군은 향후 지급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주민 체감도를 자세히 분석해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광희기자 kwh635@hanmail.net

  

1면 톱사진-정선메일전병축제5.jpg

 

정선군이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한 지 2주가 되면서 지역 상권 전체가 들썩이는 등 정선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고 있다사진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정선시장 모습.

ⓒ 정선신문 & jsweek.net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정선군 목재문화체험장 인기
  • “농어촌 기본소득 바람·사전투표 압승…최승준 징검다리 4선 견인”
  • 최승준 민주당 후보 정선군수 당선 확정
  • 공연 보면 케이블카 반값… 정선형 ‘문화관광 패키지’ 뜬다
  • 최승준 정선군수 후보, 막판 표심 공략 총력…“129 민간구급차 지원 추진”
  • 차 한 잔의 행복 - 달팽이 뿔 위 에서 의 싸움
  • 정선군 예미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2단계 증설
  • 강원랜드, 태백진로박람회서 청소년 도박예방 캠페인 전개
  • “이제 수도요금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 온기 나눈 자원봉사…5월 으뜸봉사자·단체 선정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농어촌 기본소득 2주…주민은 '활기' 상권은 '들썩'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