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 개최 곤드레·황기·더덕 막걸리 키트 등 11종 새롭게 선보여
정선군은 지난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정선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지역 특색을 담은 신규 답례품 11건을 추가 선정했다.
지난 1, 2월 공개모집을 통해 6개 업체가 11개 품목을 신청했으며,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모두 최종 공급업체로 확정됐다.
사북읍 ‘아리부엌양조’의 곤드레·황기·더덕 막걸리 키트, 북평면 ‘디저트의 들‘디드루’’의 쿠키샌드, 정선읍 ‘영농조합법인 정선아리아리원’의 아삭이 안매운 고추부각, 남면 ‘쉼팩토리’의 유기농 건표고 선물세트와 북두칠성 별자리 순은반지·에어팟 수납용 가죽 미니가방, 북평면 ‘농업회사법인 정선명주㈜’의 아라리 인삼주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직접 빚어보는 막걸리 키트,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류, 감성을 자극하는 별자리 순은반지 등은 전체 기부자의 48%를 차지하는 30~40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상품군으로 눈길을 끈다.
군은 기존 농특산물 중심의 구성에서 체험형·스토리형 답례품으로 확장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현재 군은 30개 업체, 87건의 답례품을 운영하고 있다. 답례품 제공은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소규모 디저트 업체와 지역 양조장, 공예 작가 등이 참여하면서 답례품이 단순한 보상품을 넘어 지역 브랜드를 외부에 알리는 창구 역할도 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정선군 고향사랑기부 건수는 총 2,009건이다. 이 가운데 온라인 신청이 1,812건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기부자의 주소지를 분석한 결과 경기 22%, 서울 15%로 수도권 비중이 37%에 달해 도시 거주 기부자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군은 청정 자연 이미지와 차별화된 답례품 구성이 도시 기부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답례품 제공 건수는 1,168건에 달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품목은 수리취떡이었다. 이어 참기름·들기름 세트, 잡곡세트가 뒤를 이었다. 전체 답례품 가운데 농산물과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이 약 80%를 차지해, 정선의 청정 농특산물이 기부 선택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답례품의 경쟁력이 곧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대와 직결된다고 보고 지속적인 품목 발굴과 품질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2025년도에는 기금을 노후 무인민원발급기 교체 및 외국어 UI 프로그램 설치 등에 활용했다. 또 다문화 가정을 위한 행정서비스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김영환 기획관은 “답례품은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정선을 선택하게 만드는 경쟁력”이라며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과 농가의 소득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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