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
정선군의회(의장 전영기)는 3일 제312회 정선군의회 임시회 기간 중 9개 읍·면에 대한 2026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끝으로 업무보고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의원들은 일선 읍·면 현장의 주요 사업들을 점검하며, 실효성 있는 축제 기획과 지역 특색을 살린 도시 재생 방안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다.
■ 정선읍
김영덕 의원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정선 메밀전병 축제’와 관련해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성공적인 개최를 당부했다. 이어 ‘꽃대궐 정선 조성 사업’에 대해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해 사업이 중단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전영기 의장은 꽃대궐 사업의 방식 변화를 제안하며 “방대한 계획보다는 일반 가정 등에 종자와 씨앗을 보급해 주민 참여형으로 관리한다면 저예산으로도 큰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한 동강할미꽃, 작약 등을 지역 농가에 위탁 생산하여 매입하는 방식을 통해 지역 소득 창출과 축제 콘텐츠 확보를 동시에 달성할 것을 주문했다.
조현화 의원은 “메밀전병 축제가 타 읍·면의 벤치마킹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참여단체 간의 명확한 역할 분담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행사 종료 후에는 반드시 결과 기록을 남겨 향후 표준 모델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 고한읍
배왕섭 의원은 공영주차장 운영 방식과 관련해 “군 직영 체제는 관리의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번영회나 주민자치회 등 지역 단체에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광표 의원은 “농업 소외 지역인 고한읍 내 농촌 마을의 기반 시설 확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야생화 축제에 대해 “20년 가까이 진행된 축제가 여전히 방향성을 고민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며 “확실한 로드맵을 정립해 축제의 답보 상태를 탈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사북읍
배왕섭 의원은 ‘석탄문화제’와 관련해 “석탄산업전환지역이라는 미래 희망 메시지를 담아 전국 단위 축제로 격상시켜야 한다”며 행정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사북 외곽도로 인도 정비 시, 단순 블록 교체가 아닌 옹벽 활용 등 구조적인 개선을 통해 고질적인 침수 및 정비 문제를 해결할 것을 제안했다.
전영기 의장은 “석탄문화제의 지속성을 위해서는 단순 유물 전시를 넘어 전문 컨설팅을 통한 새로운 콘텐츠 창조가 필요하다”며 “강원랜드와 협력하여 생존 방향을 담은 정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신동읍
조현화 의원은 주민자치회 운영과 관련하여 “현재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워크숍과 주민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주민 참여도를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신동읍 명소 조성 용역 시 “모든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 수렴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배왕섭 의원은 데크로드 및 맨발 걷기 코스 조성에 대해 “주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조명 시설 설치 예산을 우선 검토하고, 초기 설계 단계부터 우기나 겨울철 활용 방안을 반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전광표 의원은 유문동 사거리 인근 인도 정비와 관련해 “현재 관리가 미흡해 경관을 해치고 있다”며 조속한 정비와 사후 관리를 요청했다.
■ 화암면
전영기 의장은 화암면의 상징인 ‘보랏빛 그림바위마을 조성 사업’과 관련해 “건축 허가나 설계 시 지역 특화 색상을 자연스럽게 반영할 수 있는 행정적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며 “일관성 있는 도시 경관 구축을 통해 화암면만의 독창적인 브랜드 가치를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정선군의회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보고된 계획들이 차질 없이 실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군민의 목소리가 행정 현장에 충실히 반영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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