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영상 제작부터 현장 예방 활동까지 협력체계 구축’
정선군과 정선경찰서는 공무원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고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예방 홍보와 대응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해 위조된 명함, 공문, 계약서 등을 제시하며 신뢰를 얻은 뒤 금전을 편취하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과 신속한 대응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고령 군민과 소상공인, 지역 사업체를 대상으로 전화로 물품 구매나 대리구매, 선입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정선군은 정선경찰서와 협력해 실제 수사 사례와 대응 절차를 반영한 예방 중심의 홍보와 합동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에 따라 정선군과 정선경찰서는 지난 21일 정선경찰서에서 실무 회의를 열고,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영상 제작과 배포, 의심 사례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각자의 역할을 바탕으로 정보 공유와 현장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선군은 군민 눈높이에 맞는 예방 홍보를 위해 군 대표 캐릭터 ‘와와군’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 해당 영상은 정선경찰서가 실제 수사 과정에서 확인한 공무원 사칭 보이스피싱 주요 피해 사례와 범죄 수법, 대응 요령에 대한 자문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군민이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노래 형식으로 제작해 반복 시청을 통한 인식 제고와 즉각적인 대처 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영상에는 △공무원은 전화로 물품 구매나 현금 송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 △의심 전화 수신 시 즉시 통화를 종료하고 공식 연락처(1544-9053)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점 △피해 발생 또는 의심 상황 시 경찰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정선군은 제작된 홍보영상을 시장 상인회, 번영회, 노인회 등 지역 사회단체에 제공하고, 단체 알림방, 회의, 교육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군민에게 확산할 계획이다. 정선경찰서는 민원실과 지구대 등을 중심으로 홍보영상을 활용한 예방 활동을 병행하고, 의심 사례 발생 시 신속한 수사와 피해 차단에 나선다.
아울러 양 기관은 앞으로도 새로운 사기 수법과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반영한 추가 홍보자료 제작과 함께 대면 교육과 설명회를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환 정선군 기획관은 “공무원 사칭 보이스피싱은 공공에 대한 신뢰를 악용하는 범죄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선경찰서와의 협력을 통해 정확한 정보 제공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강화해 군민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 정선경찰서장은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피해 회복이 어렵고, 특히 고령층과 소상공인에게 큰 상처를 남긴다”며 “정선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제 수사 사례를 반영한 예방 홍보와 신속한 대응으로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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