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은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농업인수당 지급 방식을 2026년부터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급 방식 변경은 농업인수당을 수령하는 농업인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지류형 상품권 지급 과정에서 발생하던 제작·유통 비용을 줄이고, 2026년부터 도내 최초로 지급이 시작되는 농어촌 기본소득 제도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그동안 농업인수당을 지역상품권과 모바일 와와페이로 지급해 왔으나, 2026년부터는 와와페이를 기본 지급 수단으로 운영하고, 와와페이 카드 발급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선불카드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는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방식에 맞춰 지급 체계를 일원화하는 조치로, 지급 수단 통합에 따른 이용 편의 제고와 전 군민 대상 와와페이 발급 정책과의 연계성 강화는 물론, 시스템 정착에 따른 행정·운영 비용 절감, 와와페이를 활용한 지역 내 소비 촉진 등 효과를 함께 고려한 것이다.
농업인수당은 농업과 농촌이 지닌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정선군은 매년 수당 지급을 통해 농가 소득 보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실제로 지급된 수당은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사용되며, 지역 내 소비 진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나타내고 있다.
군은 향후 읍·면 주민자치회의와 이장회의 등을 통해 지급 방식 변경 사항을 집중 홍보하고, 농업인이 혼란 없이 수당을 수령할 수 있도록 안내와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전상근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인수당 지급 방식 변경은 농업인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농어촌 기본소득 제도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행정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제도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농업인수당을 비롯해 농자재 반값지원 사업,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도 등 농업인 지원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기존 사업의 축소나 예산 삭감 없이 농업·농촌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BEST 뉴스
-
“몸의 균형은 발에서 시작… 건강수명 늘리려면 매일 빠르게 걸어야”
“허리가 아픈 것도, 무릎이 무너지는 것도 시작은 발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족부학 명장 1호’인 이재욱(사진) 교수가 최근 정선을 찾아 “발은 단순한 신체 말단이 아니라 몸 전체 균형의 출발점”이라며 발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에 맞는 자세로 매일 꾸준히... -
35세 정선 청년, 경북대 교수 되다… 박영기 교수의 멈추지 않은 도전
정선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박영기(35 사진) 교수가 지난해 3월 경북대학교 섬유패션디자인학부 섬유공학전공 조교수로 임용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 후배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박 교수는 정선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단국대학교 파이버시스템공학부에 진... -
“영어 배우는 91세 만학도”… 오늘도 인생의 사과나무를 심는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오늘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겠다.” 오래전 누군가 남긴 이 말은 희망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비유로 남아 있다. 그리고 지금, 정선의 작은 교실 한편에서는 그 문장을 삶으로 살아내는 한 노인이 있다. 매주 월요일 아침. 정선읍 애산리 여성회관 영어회화 교실. 문이... -
정선 인구 3만5128명… 9개월째 '사람 돌아오는 산골' 현실로
한때 떠나는 사람보다 남는 사람이 적었던 정선의 산골 마을에 다시 불빛이 늘고 있다. 닫혀 있던 집 대문이 열리고, 비어 있던 방에 전등이 켜지고, 오래 끊겼던 생활의 숨결이 천천히 돌아오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6년 6월 말 기준 ... -
정선, 인생 2막 도시로 떠오르다… 2년 새 1499명 늘었다
한때 정선은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이 더 익숙한 곳이었다. 탄광의 불이 꺼진 뒤 젊은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향했고, 빈집 처마 밑에는 먼지만 쌓였다. 시장 골목의 간판은 하나둘 빛을 잃었고, 산 아래 마을에는 “언젠가는 사라질지 모른다”는 체념 같은 말이 오래 남아 있었다. 하지만 ... -
강원 시니어클럽 한자리에… ‘노인일자리 해법’ 머리 맞댔다
강원특별자치도 15개 시·군 시니어클럽 기관장과 관계자들이 정선에 모여 노인일자리 사업의 발전 방향과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선군은 9일 정선군가족센터 대강당에서 ‘2026년 강원특별자치도시니어클럽협회 기관장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강원특별자치도시니어클럽협회가 주최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