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적 행사에 주민 희생만 요구해”

중봉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성석)는 12일 옛 숙암분교 운동장에서 알파인경기장 건설에 따른 이주단지의 조속한 조성을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주민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사업시행자인 강원도는 국가대사라는 이름하에 지역주민의 희생과 협조, 양보만을 강요, 행정적인 절차를 이유로 편입지역주민의 이주단지 부지조성을 미루고 있어 연내 이주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알파인경기장 조성에 따른 건설현장의 중장비 소음과 분진, 상수도 공급 중단 등으로 주민피해가 큰 만큼 조속한 시일내에 이주단지 조성을 마무리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다가올 장마철 수방대책과 벌목으로 인해 산사태가 예상되는 벌거숭이 가리왕산의 재해예방대책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또 주민들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나전 ~ 숙암간 59호국도건설 공사의 도로선형을 해당지역주민과 다시 협의하고 재검토 하라”며 시행청인 원주국토관리청과 정선군, 정선군번영회, 중봉주민대책위 등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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