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채소 산업 혁신 선도”
임계농협이 고랭지채소 산업의 구조적 혁신을 주도하며,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임계농협은 10월 21일 열린 ‘2026년 고랭지대파 채소수급안정사업 설명회’에서 대파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업 계획을 안내했다. 가격 급등락으로 인한 농가 피해 최소화와 생산, 유통, 관리 전반의 효율성 제고 방안이 공유됐다. 이번 사업은 고랭지채소 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한 수급 안정 전략의 일환으로, 대표 작물 사례로 대파가 중심에 있다.
손재우 조합장은 재배면적 확대와 유통·관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협 주도의 계약재배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취형은 농협이 수확된 대파를 직접 매입해 가격 변동 위험을 줄이는 방식이며, 수탁형은 판매만 대행하고 농가의 관리 책임은 유지한다. 손 조합장은 “좋은 밭 선점, 농가 간 조정, 관리 인력 부족 등 현실적 과제를 해결하는 체계적 개입은 고랭지채소 산업의 안정적 정착과 장기적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라며, 농협이 농가와 지역사회를 함께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설명회에서 농업인들은 유통상인과의 거래 경험과 출하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계약재배와 출하안정제가 수익 안정과 유통 효율성에 어떤 도움을 줄지 기대를 나타냈다. 한 농업인은 “농협의 2026년 매취형 모델이 도입되면 수확 후 판매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재배 기술 교육도 함께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계농협은 재배기술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병행하며 농가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계약재배 참여를 1,000평 이상 농가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손 조합장은 “단기적 수익보다 장기적 성장과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농협이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농협이 농가와 지역사회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전문적 리더십과 체계적 경영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전략적 접근은 농가와 지역사회를 동시에 살리는 협동조합형 혁신 모델로, 지역 고랭지채소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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