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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은 10월 29일 오후 2시 정선읍 정선종합운동경기장 제1주차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대비한 ‘2025년 가상방역 현장훈련(CPX)’을 실시했다.
가상방역 훈련은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초동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방역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정선군이 주관했으며, 도내 18개 시·군 방역 담당부서를 비롯해 동물위생시험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정선축협 등 관계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훈련은 실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신고 접수부터 살처분, 이동통제,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북평면 조양강에서 야생조류 폐사체가 발견되고, 인근 가금농가에서 AI 의심축이 신고된 뒤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는 시나리오를 설정하여, 초동대응부터 방역대 설정, 살처분 및 오염물 처리, 이동중지 명령, 청소와 소독 등 모든 절차를 실제 상황처럼 시연했다. 훈련은 스크린 영상과 현장 시연을 병행하여 진행됐으며, 방역체계의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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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훈련에서는 의심축 신고 및 초동방역 조치, 가축방역관의 출동과 시료채취, 통제초소 설치 및 이동제한, 가축 살처분과 사체 처리, 농장 주변 소독,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다양한 대응 절차가 차례로 이루어졌다. 마지막에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협조로 방역드론 분사 시연이 진행되어 방역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종환 정선군 유통축산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가축전염병 발생 시 현장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 관리와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하여 지역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상방역 현장훈련(CPX)은 강원특별자치도가 매년 18개 시·군을 순회하며 실시하는 사업으로, 정선군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을 통해 정선군은 가축전염병 대응체계의 현장 작동 여부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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