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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과 번영 기원제와 함께 개장식 성료 -
임계면의 자랑이자 100년 넘는 역사를 간직한 전통시장 ‘임계사통팔달시장’이 2025년 4월 20일,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뜻깊은 개장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의 안전과 시장의 번영을 기원하는 전통 기원제로 시작됐다. 함돈일 시장상인회장의 초혼배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 이번 개장식에는 국회의원 이철규 의원을 비롯해 정선군의회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관광객 등 수많은 인파가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철규 의원은 축사에서 “임계사통팔달시장은 단순한 거래의 공간을 넘어,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삶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따뜻한 만남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찾는 활기 넘치는 시장으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내빈들의 축사 역시 시장의 희망찬 미래를 응원하는 메시지로 가득했다.
‘임계장’은 1914년 공식 개설된 5일장으로, 매월 끝자리 5와 10일에 열리며, 오랜 세월 지역 주민과 외지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일제강점기 당시에는 평창 진부장, 대화장과 함께 ‘강원 3대 장’으로 불릴 정도로 번성했으며, 동해안과 내륙을 잇는 상업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2013년 전통시장으로 공식 등록되며 ‘임계사통팔달시장’이라는 이름을 얻은 이곳은 현재 약 80여개 점포가 활발히 운영 중이다. 정선사과, 감자, 산나물, 찰옥수수, 황기, 더덕 등 지역 특산물은 물론, 메밀전병과 채만두 등 옛 화전민의 손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먹거리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개장식 이후에는 축하공연과 군민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이 이어지며 시장은 축제의 열기로 가득 찼다.
함돈일 상인회장은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의 확산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이 줄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우리 시장만의 강점인 정감 있는 먹거리와 다양한 문화 행사를 꾸준히 이어가며 상인들과 힘을 모아 더 많은 이들이 찾는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계사통팔달시장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지역 명소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지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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