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지역 단체, 공모 절차 중단 촉구
정선군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안승재, 이하 공추위)는 8일 성명을 내고 강원랜드 사장 공모 절차를 대선 이후로 연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공추위는 성명에서 “역대 최장기 공석 상태인 강원랜드 사장직에 대해 최근 후보자 공모가 마무리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탄핵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등 정국이 혼란한 시점에서 사장 선임을 강행하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즉각적인 절차 중단을 요구했다.
공추위는 강원랜드 사장직이 지난 27년간 전문경영인보다는 정권에 기여한 인물들이 낙하산 형태로 임명돼 왔다고 지적했다. “사장의 자리는 정치적 보은이 아니라, 지역과 기업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인물이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폐광지역특별법 제정과 이후 20년 연장, 항구화 논의를 주도해온 공추위는 이번 제11대 사장 선임이 지닌 중대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강원랜드가 당면한 경영상 과제를 제대로 해결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라도 인사 결정은 대선 이후로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앞으로 두 달 후면 새 정부가 출범하는데, 이 시점에 전 정권 인사를 밀어넣는다면 그 부작용은 고스란히 지역사회와 기업에 되돌아올 것”이라며 “사장은 경영능력은 물론 정무 감각과 폐광지역에 대한 책임감까지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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