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은 20일 광주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열린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보고회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선군은 ‘징검다리스쿨 교육을 통해 성장하는 온(溫)마을 아라리’를 주제로 2022년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운영 중인 폐광지역 지역인재 양성 융합교육 프로그램 ‘징검다리스쿨’을 농촌지역까지 확대하는 공교육 혁신 모델을 추진해 왔다. 이에 ‘정선형 STEAM 창의융합교육’이 미래교육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정선형 STEAM 창의융합교육’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해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교육이다. 인문·예술·수리·기술공학·언어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특히, ‘아라리 챌린지 팩토리’를 구축하여 3D프린터 등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구현 및 시제품 제작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7월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온마을 아라리(我羅利)로 키우는 미래인재도시 정선’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5개 추진과제와 11개 세부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지역 인재 양성-일자리-정주가 선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라리 인재란 (我) 건강한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고, (羅) 함께 꿈꾸고 협력하며, (利) 지역을 이롭게 하는 정선형 인재를 뜻한다.
이를 위해 △성균관대학교 성균인성교육센터와 협업한 ‘아라리 인성교육’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기초과학 교육을 위한 IBS 예미랩 활용, △청소년의 예술 감수성을 키우는 정선군 청소년 오케스트라 ‘아리몽드’ 운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 청년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공무원 준비반을 확대하고 공기업 취업반을 신설하여 지역 공기업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학교 ‘나비캠퍼스’의 창업 지원 과정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창우 부군수는 “교육은 정선의 미래를 여는 핵심이자 지역 발전의 중요한 동력”이라며,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본격 운영해 돌봄 시스템 구축부터 공교육 혁신, 청년 취업·정주 여건 개선까지 다방면에서 지원을 강화하여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EST 뉴스
-
“몸의 균형은 발에서 시작… 건강수명 늘리려면 매일 빠르게 걸어야”
“허리가 아픈 것도, 무릎이 무너지는 것도 시작은 발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족부학 명장 1호’인 이재욱(사진) 교수가 최근 정선을 찾아 “발은 단순한 신체 말단이 아니라 몸 전체 균형의 출발점”이라며 발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에 맞는 자세로 매일 꾸준히... -
35세 정선 청년, 경북대 교수 되다… 박영기 교수의 멈추지 않은 도전
정선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박영기(35 사진) 교수가 지난해 3월 경북대학교 섬유패션디자인학부 섬유공학전공 조교수로 임용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 후배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박 교수는 정선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단국대학교 파이버시스템공학부에 진... -
“영어 배우는 91세 만학도”… 오늘도 인생의 사과나무를 심는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오늘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겠다.” 오래전 누군가 남긴 이 말은 희망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비유로 남아 있다. 그리고 지금, 정선의 작은 교실 한편에서는 그 문장을 삶으로 살아내는 한 노인이 있다. 매주 월요일 아침. 정선읍 애산리 여성회관 영어회화 교실. 문이... -
정선, 인생 2막 도시로 떠오르다… 2년 새 1499명 늘었다
한때 정선은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이 더 익숙한 곳이었다. 탄광의 불이 꺼진 뒤 젊은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향했고, 빈집 처마 밑에는 먼지만 쌓였다. 시장 골목의 간판은 하나둘 빛을 잃었고, 산 아래 마을에는 “언젠가는 사라질지 모른다”는 체념 같은 말이 오래 남아 있었다. 하지만 ... -
강원 시니어클럽 한자리에… ‘노인일자리 해법’ 머리 맞댔다
강원특별자치도 15개 시·군 시니어클럽 기관장과 관계자들이 정선에 모여 노인일자리 사업의 발전 방향과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선군은 9일 정선군가족센터 대강당에서 ‘2026년 강원특별자치도시니어클럽협회 기관장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강원특별자치도시니어클럽협회가 주최하... -
25년 전 장학생, 세계적 석학 되어 고향 로타리 찾았다
“25년 전 고한로타리클럽의 따뜻한 격려와 지원이 오늘의 저를 있게 한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었습니다.” 세계적인 구조공학·지진공학 석학으로 성장한 권오성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교수가 8일 고향 정선을 찾아 25년 전 자신을 해외 유학길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와준 고한로타리클럽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