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에 전영기 의원 부의장에 송수옥 의원
제9대 정선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전영기(50, 가) 전반기 의장이, 부의장으로 국민의힘 송수옥(70, 나)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그런데 이번 의장단 선출로 촉발된 갈등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군의회의 후반기 의정활동에 주민들과 관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일 열린 제299회 정선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은 후반기 의장선출을 놓고 진통을 겪었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의회 내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은 2022년 9대 의회 개원 당시 3선의 전흥표 의원이 의장단에서 빠지고 대신 재선인 전영기 의원이 전반기 의장을, 후반기는 역시 재선인 조현화 의원이 의장을 맡는 것으로, 배왕섭 의원은 전·후반기 부의장을 맡는 것으로 조율했다. 그런데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앞두고 이견이 생긴 것.
지난 1일 본 회의는 10시 30분 개회했으나 의장선출을 앞두고 정회가 선언됐다. 이후 의회는 오후 1시 30분에 속개할 것으로 집행부 등 방청객에 알렸으나, 그 시각까지 전흥표, 조현화, 배왕섭 의원 등 전영기 의원을 제외한 3명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나타나지 않았다. 20분이 더 흐른 오후 1시 50분경 임시의장을 맡고 있던 전흥표 의원과 조현화 의원이 본회의장으로 돌아왔다.
회의 속개 직후 조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영기 의원에 대해 ‘금품수수와 청탁금지법 위반’ 등에 의혹을 제기하며 의장 자격이 없다고 주장, 형사고발을 예고했고 또 의장단 구성과 관련해 의원 간 조율이 더 필요하다며 정회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전광표 의원은 “의사진행과 상관없는 내용”이라며 속개를 요청했다. 이에 전흥표 임시의장은 속개 여부를 묻는 거수투표를 진행해 전영기, 김영덕, 전광표, 송수옥 의원이 정회에 반대, 과반을 넘어 회의는 속개됐다.
속개가 결정되자 조현화 의원은 퇴장했고 남은 5명의 의원들이 의장단 구성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4표를 얻은 전영기 후보가 1표를 얻은 조현화 의원을 제치고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고, 곧이어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3표를 얻은 송수옥 의원이 2표를 얻은 배왕섭 의원을 제쳤다. 조현화·배왕섭 의원은 의장·부의장 투표 모두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의장단 구성 이후 의원 전영기 의장에 대한 고발과 지역 내 민주당 당원들의 제명 요청 등이 공식화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번 의장단 구성이 지역 정가에 불러올 나비효과에 주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BEST 뉴스
-
“몸의 균형은 발에서 시작… 건강수명 늘리려면 매일 빠르게 걸어야”
“허리가 아픈 것도, 무릎이 무너지는 것도 시작은 발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족부학 명장 1호’인 이재욱(사진) 교수가 최근 정선을 찾아 “발은 단순한 신체 말단이 아니라 몸 전체 균형의 출발점”이라며 발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에 맞는 자세로 매일 꾸준히... -
35세 정선 청년, 경북대 교수 되다… 박영기 교수의 멈추지 않은 도전
정선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박영기(35 사진) 교수가 지난해 3월 경북대학교 섬유패션디자인학부 섬유공학전공 조교수로 임용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 후배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박 교수는 정선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단국대학교 파이버시스템공학부에 진... -
“영어 배우는 91세 만학도”… 오늘도 인생의 사과나무를 심는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오늘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겠다.” 오래전 누군가 남긴 이 말은 희망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비유로 남아 있다. 그리고 지금, 정선의 작은 교실 한편에서는 그 문장을 삶으로 살아내는 한 노인이 있다. 매주 월요일 아침. 정선읍 애산리 여성회관 영어회화 교실. 문이... -
정선, 인생 2막 도시로 떠오르다… 2년 새 1499명 늘었다
한때 정선은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이 더 익숙한 곳이었다. 탄광의 불이 꺼진 뒤 젊은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향했고, 빈집 처마 밑에는 먼지만 쌓였다. 시장 골목의 간판은 하나둘 빛을 잃었고, 산 아래 마을에는 “언젠가는 사라질지 모른다”는 체념 같은 말이 오래 남아 있었다. 하지만 ... -
강원 시니어클럽 한자리에… ‘노인일자리 해법’ 머리 맞댔다
강원특별자치도 15개 시·군 시니어클럽 기관장과 관계자들이 정선에 모여 노인일자리 사업의 발전 방향과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선군은 9일 정선군가족센터 대강당에서 ‘2026년 강원특별자치도시니어클럽협회 기관장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강원특별자치도시니어클럽협회가 주최하... -
25년 전 장학생, 세계적 석학 되어 고향 로타리 찾았다
“25년 전 고한로타리클럽의 따뜻한 격려와 지원이 오늘의 저를 있게 한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었습니다.” 세계적인 구조공학·지진공학 석학으로 성장한 권오성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교수가 8일 고향 정선을 찾아 25년 전 자신을 해외 유학길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와준 고한로타리클럽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