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중·고 출신… 단국대 학·석·박사 거쳐 산학연 경험 쌓은 섬유공학 전문가
정선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박영기(35 사진) 교수가 지난해 3월 경북대학교 섬유패션디자인학부 섬유공학전공 조교수로 임용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 후배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박 교수는 정선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단국대학교 파이버시스템공학부에 진학해 학사와 석사, 박사 과정을 모두 마쳤다.
학부 졸업 이후에도 연구를 멈추지 않고 석·박사 과정을 연이어 밟으며 전문성을 키웠으며, 기능성 섬유와 염색, 센서 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 역량을 쌓았다.
박사학위 논문은 산성가스 감지를 위한 색 변화 섬유센서(Colorimetric Textile Sensor) 개발을 주제로 수행했다. 석사과정에서도 친환경 염색기술 연구에 매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첨단 섬유소재 분야를 연구해 왔다.
학업과 연구는 대학에만 머물지 않았다. 박 교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ICT섬유의류연구그룹 전문연구원으로 산업 현장을 경험했고, 이후 다이텍연구원(DYETEC) 섬유소재솔루션사업단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기업과 연구기관을 잇는 실용 연구를 수행했다.
이 같은 연구 성과와 현장 경험을 인정받아 지난해 3월 경북대학교 섬유패션디자인학부 섬유공학전공 조교수로 임용돼 교육과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박 교수의 성장 과정은 꾸준한 학구열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학부 졸업 후에도 연구를 이어가며 새로운 기술을 탐구했고,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전문 연구기관에서 경험을 쌓은 뒤 다시 대학으로 돌아와 후학 양성에 나서고 있다.
지역에서는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도 노력과 연구를 통해 국내 주요 국립대 교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박 교수의 부친은 정선군청 부이사관을 끝으로 퇴직한 박명섭 아리벌 대표다. 오랜 공직 생활을 통해 지역 발전에 힘써왔으며 현재도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친이 공직에서 지역 발전에 힘써왔다면, 박 교수는 학문과 연구를 통해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묵묵히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자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 교수는 앞으로 기능성 섬유와 스마트 섬유소재, 친환경 섬유기술 분야 연구를 통해 미래 섬유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광희 기자
■ 박영기 교수 약력
정선중학교·정선고등학교 졸업
단국대학교 파이버시스템공학부 학사·석사·박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전문연구원
다이텍연구원(DYETEC) 연구원
2025년 3월~현재 경북대학교 섬유패션디자인학부 섬유공학전공 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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