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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정선기업! 수리취떡 영농조합법인 산마을 잔치 김병철 대표이사

  • 권혜경 기자
  • 입력 2021.09.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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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힘내라 정선기업.JPG

 

수리취떡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겠습니다.


❖ 수리취떡 붐을 일으킨 영농 조합법인은 어떻게 시작 되었는가?

떡류 협회 총무를 맡고 있던 당시 2010년도부터 기술센터와 정선에서 나는 산채를 이용한 가공식품 사업을 시작할 기획을 했는데 진행하다 보니 수리취떡만 취급하게 되었다. 처음 시작할 때 18개의 떡 관련 업체들이 모여 시작했는데 3년이 지나니 10개 업체가 남았고 11년이 지난 지금은 5개 업체가 남아 운영되고 있다.


❖ 함께하는 업체들은?

‘산마을 잔치’ 수리취떡 영농조합 법인의 식구들은 화암면 명성수리취떡, 여량면의 아우라지수리취떡, 시장안의 민둥산수리취떡, 터미널 북실리 정나눔수리취떡, 장열에 원재료 가공업체인 산사랑산채원이다. 조합원 모두서로 협력하며 잘 운영되고 있는 편이다.


❖ ‘산마을 잔치’를 운영하는 법인의 운영 방침은 무엇인가?

조합원들과 이제까지 투명한 조합 운영을 하기 위해 노력들을 했다. 솔직히 법인에 동참하면 혜택은 없는데 사무실 운영 자금도필요하고 또 함께 하는 사업들도 관리해야하고, 책임과 의무만 따르는데 사실이다. 하다못해 떡을 포장하는 비닐도 조합원 들은 돈을 내고 법인에서 구입해야 한다. 또한 산마을 잔치 쇼핑몰 주문이나 전화 주문을 나눌 때도 25%의 수수료를 조합원들에게 떼어내며 이중과세를 내며 함께 운영하는 법인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


❖ 떡 수출이 어떻게 가능했나?

2016년도에 해섭(HACCP) 인정을 받고 나서 홈쇼핑 사업을 한번 하고 나니 유통이 원활하려면 냉동된 떡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 앞으로 갈 길이라는 생각에 자비를 들여 냉동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여러 차례의 시장조사를 거쳐 냉동 시스템을 갖추고 나니 처음에는 반응이 별로였다. 냉동된 떡에 대한 인식이 먹다 남는 걸 저장한다는 정도의 수준이었다. 하지만 차츰 소비자들의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개별 포장해서 밀봉처리 된 우리 떡이 보관하기에 편리하고 맛도 더 좋다는 의견들이 넘치기 시작했다. 그렇게 냉동된 상태로 전국으로 판매망을 넓히다 보니 부산에 위치한 해외 유통공사 미팅도 여러 번 참여 했다.그때마다 “시골떡집에서 어떻게 수출을 하겠다고 여기까지 왔냐?”며 신기해했지만 수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지치지 않고 정선의 수리취떡을 알리는데 힘쓰다 보니 수출의 길이 열렸다. 물류비용이 많이 드는 점만 극복하면 수출 전망도 밝다고 본다. 우리는 전세계에 수리취떡을 수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


❖ 코로나19의 영향

우리 납품처 중에 P라는 전국적인 뷔페 체인점이 있었는데 한 달에 우리 떡을 소비하는 양이 대단했었다. 하지만 작년, 코로나 때문에 그 업체가 문을 닫았다.

떡을 소비하는 많은 지역 행사들도 다 없어졌고 강원랜드까지 문을 닫는 바람에 지난해에는 정말 힘든 시간들을 견뎌야 했다. 그래도 지치지 않고 또 다른 판로를 모색하며 견디며 지내왔다.


❖ 올해는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가

우리는 늘 준비하는 마음으로 모든 상황에 대비하며 사업을 해 왔다. 그 덕에 작년에 CJ그룹의 급식 사업부에 납품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올해 그 매출이 상당하다.CJ그룹 납품 덕분에 전국적으로 수리취떡주문량이 늘어나며 코로나로 인해 막혔던 숨통이 트이기 시작하였다. 또한 2019년부터 납품을 시작했던 강원랜드가 올해부터 서서히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이대로만 가면 내년에는 코로나 이전의 3배 이상의 매출이 늘어 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 대표로서 산마을잔치의 향후 계획은?

4년 전에 대표이사를 맡으며 안테나매장을 빨리 내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는데 올해 8월에 시장 공연장 앞에 드디어 문을 열었다.

이제 다시 전국에서 모여드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정선 수리취떡을 홍보하고 판매 하는 판을 다시 벌인 셈이다. 안테나샵이 시간을 지나면 제 역할을 할 꺼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그리고 가까운 시간 안에 우리의 목표는 수리취떡 체험 관광객을 받아 체험장을 만들고 싶은 것이다. 정선에 오시는 관광객들에게 수리취떡을 맛보고 만들어 보는 체험장을 만들고 싶은데 우리가 그동안 아우라지 수리취떡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체험장을 운영해 왔는데 결과가 좋은 편이었다. 코로나19 이전에 연간 4~5천명의 체험객이 다녀간 실적이 있으니 지금부터 준비해서 코로나19가 종식이 되면 주력해 볼 사업이라 생각하고 있다.


❖ 그리고 김대표가 하고 싶은 이야기

우리 법인 조합원들 모두 이제 어느 정도생산 기반시설이 구축이 되어 홍보와 판로를 개척하는 일에 몰두해야 하는 시기이다.

부탁컨대 2차 가공품인 수리취떡을 행정에서도 정선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홍보 좀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예를 들어 와와버스 옆면에 광고판을 부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정선의 이곳저곳에 2차 가공품 홍보 간판을 세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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