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가 살아계셨더라면 좋아하셨을 텐데….”

지난달 세계리틀야구(12세 이하) 월드시리즈에서 29년만에 기적 같은 우승을 차지한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 팀에서 중견수와 유격수를 맡았던 4번타자 안동환(12·서울 송파구)군은 정선 출신 안종명 씨의 아들이다.
동환 군이 지난 추석 할아버지 안준기 씨 댁을 방문하자 안군의 아버지 친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안군의 아버지인 안종명씨는 야구를 하는 자식의 뒷바라지를 위해 서울로 이사를 가는 등 열과 성을 다해 아들을 지원했지만 안타깝게도 지난 1월 담도암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이날 고 안종명씨의 친구들인 정선중 34회 정선고 36회 동창들은 안씨를 대신해 안군을 따뜻하게 맞아주고 우승 축하 꽃다발과 운동용품 구입을 위한 격려금을 전달했다.
안동환 군은 “비록 아빠는 돌아가셨지만 아빠가 바랐던 것처럼 열심히 운동해 추신수 선수 같은 최고의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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