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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에서 고전 읽고 삶의 지혜 나눈다

  • 이광호 기자
  • 입력 2026.10.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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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장유니버스’ 가을학기 13일 개강…인문학 세 과정 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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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신동읍 함백에서 고전을 함께 읽고 일상의 지혜를 나누는 인문학 강좌가 열린다. 

인문의역학 연구소 감이당의 ‘산장유니버스’가 오는 13일 가을학기를 시작하며 수강생을 모집한다.

함백의 인문학 강좌는 고미숙 고전평론가의 생가인 조동삼거리 옛 함백슈퍼 ‘함백산장’에서 출발했다. 어린이들의 주역 공부로 시작해 어른들이 함께하는 배움터로 넓어졌으며, 지역 주민과 서울·제천·영월·사북 등지의 참가자들이 교류하는 자리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동의보감&주역’, ‘윤리적 노하우&맹자’, ‘사주명리—MZ세대 탐구생활’ 등 세 과정이 마련된다. 

모든 강좌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책을 소리 내어 읽고 강의와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화요일 과정인 ‘동의보감&주역’은 13일부터 11월 17일까지 6주간 함백본당 예미공소에서 열린다. 김주란 강사와 『낭송 동의보감 내경편』을 읽고, 매주 주역의 괘를 하나씩 살펴보며 몸과 삶, 변화의 이치를 공부한다. 수강료는 6만원이다.

 

수요일 ‘윤리적 노하우&맹자’는 14일부터 11월 11일까지 5주간 신동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한다. 

신근영 강사와 프란시스코 바렐라의 『윤리적 노하우』를 읽고, 문성환 강사의 『맹자』 강독과 질의응답을 이어간다. 일상에서 무엇이 옳은 행동인지 묻고, 불인지심과 호연지기 등 맹자의 사상을 살펴본다. 수강료는 5만원이다.

목요일 ‘사주명리—MZ세대 탐구생활’은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6주간 신동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김지영·박보경 강사가 김고은·동녘의 『너무 희미한 존재들』 낭송과 사주명리 기초 강의를 진행한다. 

목·화·토·금·수 오행을 배우고, 청년 세대의 은둔과 고립, 분노와 혐오, 공정성 등을 주제로 자신과 타인의 삶을 돌아본다. 수강료는 6만원이다.

감이당은 생명의 원리와 우주의 변화 이치를 공부하고 이를 일상의 삶과 윤리로 연결하는 배움터를 지향한다. 수강 신청과 문의는 보경(010-2310-9278)에게 하면 된다. 이광호 기자 egh717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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