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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년전 ‘아리랑로드’ 재현, 260km 도보답사 나섰다

  • 김한경 기자
  • 입력 2014.06.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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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복 문화관광과장 등 직원 4명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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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총쇄록 기록 따라, 8일간 강행군
군청 문화관광과 직원들이 127년전 아리랑의 흔적을 재현하기 위해, 19일 정선군청에서 서울 경복궁까지 장장 260km 도보 답사를 떠났다.
이번에 답사하는 탐방길은 ‘아리랑로드’(Arirang Road)라고 정했다. 1887년 오횡묵 정선군수 정무일기인 ‘정선총쇄록’에는 서울과 정선을 오간 여덟번의 기록들이 자세히 수록되어 있다.
답사팀은 이 기록들에 근거해 정선에서 벽탄을 지나 벽파령을 넘는 것을 시작으로, 평창·횡성·원주·양평 등 10개 시군을 지나는 옛길을 따라 답사할 예정이다. 이동하는 중간 중간 ‘아리랑로드’가 적힌 리본을 묶어 표시한다.
답사팀은 기록홍보, 길잡이 등 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260km를 차량이동 없이 도보로 이동한다. 지난 19일 오후 정선군청 앞에서 발대식을 갖고 출발, 오는 26일에는 경복궁 앞에 도착할 예정이다.
도보이동이 위험한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127년전 오횡묵 정선군수가 오갔던 길로 이동하며, 숙박 역시 오횡묵 군수가 유숙한 곳을 찾아 묵는다는 계획이다.
답사팀장인 김수복 문화관광과장은 “127년전 옛길을 찾아 떠나는 의미있는 여정을 통해 답사길을 표시하는 기초자료 과정”이라며 “향후에는 정선 아우라지에서 한강을 따라 서울 마포에 이르는 수상 아리랑 로드를 답사해 정선아리랑이 산길, 물길을 따라 흘러간 흔적을 새롭게 조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평소 체력훈련을 따로 하지는 않았지만 우리 직원들과 함께 힘을 합쳐 열정으로 완주하겠다”며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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