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훼손 최소화 위해… 보호구역 30% 줄어
-국유림관리소, “하봉 간벌은 정상적인 숲가꾸기”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와 강원도는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환경훼손 우려를 중봉활강경기장에 여자코스를 별도로 설치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당초 중봉 활강경기장 건설안에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33ha가 슬로프에 포함되지만, 여자 코스를 설치하지 않는 경우 23ha로 약 30%가 줄어들게 된다. 또 조직위는 식생조사결과를 토대로 보호가 필요한 주목 등 식생군락지 7곳은 우회해 슬로프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리왕산 중봉 활강경기장은 국내에 보기 드문 원시림이 보존된 지역으로 그간 꾸준히 환경 훼손 논란이 벌어져왔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정선국유림관리소가 하봉 일대에 나무를 베어낸 것이 환경단체와 일부 언론에 포착돼 ‘인가전 사전공사’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슬로프와 슬로프 사이 경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정상적으로 진행된 숲가꾸기 사업”이라며 “슬로프 공사가 시작되면 할 수가 없어 잡목위주로 간벌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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