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소득증대·전통문화 계승… 관내기업 상생 모델 ‘주목’
화암면 호촌리 대마 경작단(단장 서정을)과 정선시니어클럽(관장 전영은), 이연오 (정선장례식장) 사장 등이 힘을 모아 호촌리 삼베를 육성, 명품화에 나선다.
이연오 사장은 지난달 22일 11시 정선장례식장에서 호촌리 대마 사업단과 시니어클럽 직원 등이 모인 자리에서, 대마 사업단이 경작, 납품한 삼베 10필(가로 35cm 세로 200m)로 제작한 삼베 수의 2벌에 대한 품평회를 갖고 앞으로 지속적인 품질 개발로 명품 정선포 만들기에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옛날 호촌리에는 집집마다 베틀 한대씩 있을 정도로 백두대간 삼베 경작을 활발히 해 오던 것이 지금은 힘든 베짜기 작업을 꺼려해 마을 82세대 중 20여 세대만이 경작에 참여, 작은 물량을 경북 상주에 판매해 오고 있는 실정이었다.
현재 국내의 장례업계에서는 대개 중국산 삼베 수의를 사용하는데, 안동 등 국내에서 전통 방식으로 제작된 고급 수의는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힘든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경북 안동에서 생산된 등 일부 지역의 수의는 더욱 가격이 비싼데, 호촌리 마을의 삼베는 ‘안동포’처럼 브랜드화 되지 않았을 뿐, 품질에서는 이미 최고급이라는 것이 정선장례식장 측의 설명이다.
이번 사업을 추진해 온 이연오 사장은 “조상의 전통과 맥을 살려, 안동포를 능가하는 명품 정선포로 만든다는 긍지와 지역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한다.








사진캡션 : 호촌리 마을의 삼베수의 생산과정. 전통 방식으로 생산된 삼베는 가치가 귀해 최고급 수의로 각광받는다.
김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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