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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담아낸 동네 어른들의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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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23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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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한 '아름다운 동행'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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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읍(읍장 지근배)에서는 지난 20일 고한읍 종합복지회관에서 전정환 군수 및 기관단체장, 지역 초·중·고 학생,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한지역의 역사, 문화, 시대상의 기록을 담은 ‘아름다운 동행’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고한초등학교 및 갈래초등학교, 고한중학교, 고한고등학교, 흑빛지역아동센터 학생 등 103명이 참여해 지난 5월부터 8개월간 지역 어르신들과의 만남과 이야기를 통해 고한지역의 역사와 문화, 시대상을 이해할 수 있는 ‘세대공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된 프로젝트 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번에 펴낸 책은 103명의 고한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고한지역의 역사를 지역 어르신들과의 만남을 통해 지난 삶에 대한 애환, 즐거움, 희망, 노력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느낀 내용을 글과 그림, 사진으로 엮은 어르신들의 자서전이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학생들에게 지역의 문화와 정서, 역사, 삶에 대해 많은 이야기 나누어 주신 분들에게 자서전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책 발간에 참가한 초·중·고 학생들의 눈에 보여지는 어르신들의 삶에 대한 느낌은 석탄 생산이 한창이던 1970년대 초반 사람들로 북적이던 고한, 폐광이후 고한을 떠나는 사람들로 인한 급격한 경기위축에 직면한 고한, 이러한 지역을 살리기 위한 수 많은 노력으로 만들어진 강원랜드 등 석탄이 삶의 전부였던 시절 그리고 석탄산업합리화정책으로 인한 폐광, 이러한 과정 속에서 지역을 지키고 살아오신 어르신들의 삶이 고한의 역사였다.

지근배 고한읍장은 “이번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삶을 더욱 단단하게 다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어르신들에게는 과거의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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