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북뿌리관 2층 갤러리에서 오는 7일까지 할아버지, 할머니의 특별한 그림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탄광촌의 젊은 화가로 널리 알려진 최승선 작가의 지도로 25명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열정과 정성으로 그린 풍경화와 정물화, 풍속화, 인물화 등 다양하고 개성이 담긴 48여점의 작품이 전시돼 선보이고 있다.
전시회에 참여하신 고한, 사북, 남면, 신동 지역의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지난 5월부터 강원랜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범죄 예방 환경디자인벽화와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 12곳의 특성에 맞는 대형 벽화를 제작했으며 이 사업을 준비하는 틈틈이 그려온 작품을 소개하는 의미있는 전시행사이기도하다.
전시회에 참가한 정애자 할머니는 “부족한 그림이지만 생애 처음으로 전시회를 가질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배움을 통해 소중한 인생의 추억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북출신의 최승선 화가의 지도로 틈틈이 그림을 배우고 익히며 작품을 준비한 전직 탄광근로자 및 어르신들의 소박하고 정감어린 작품은 뛰어난 표현력의 그림은 아니지만 손 수 그려낸 지역의 풍경과 이야기가 가득한 그림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전시회를 주관한 최승선 화가는 “지역 어르신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작품 활동과 과거를 회상하며 즐겁고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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