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군은 1970년대와 80년대 국가기간산업으로 중추적 에너지 지원을 담당했던 함백광업소 부지에 탄광사고로 희생된 광부 추모비 및 기념공원 조성하고 지난달 31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전정환 군수 및 김옥휘 군의장, 권혁수 대한석탄공사 사장, 조남찬 대한석탄공사석우회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준공식과 함께 광부 추모비 및 기념공원을 둘러보았다.
군은 지난 1993년 폐광한 신동읍 함백광업소 자미갱 부지에 대한민국 경제의 한축을 담당한 산업역군으로 함백광업소에 근무하다 탄광사고로 희생된 광부들을 추모하고 탄광근로자들의 역사 현장을 보존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2년에 걸쳐 추모비 및 기념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완료했다.
기념공원 내에는 원형 보존된 자미갱과 높이 3.2m 석탄생산기념탑과 산업전사기념탑, 회양목 800주 외 5종의 조경수를 식재했다.
신동읍에 위치한 함백탄광은 1950년 한국전쟁 중에 대한석탄공사 함백광업소로 개광한 이래 1993년 폐광전까지 1700만톤의 석탄을 생산하며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1980년대 2000명이 넘는 광부가 종사했다.
함백탄광이 위치한 신동읍 인구가 2만5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호황기를 누렸지만 정부의 석탄산업합리화사업 추진으로 1993년 10월 폐광됐다.
함백탄광 운영 시 각종사고로 인해 175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으며 1489명의 중상자가 발상하는 등 탄광의 아픈 역사를 가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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