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해·돌리네 활용한 1박 2일 일정…판매 개시 하루 만에 예약 마감

정선군은 민둥산의 운해와 돌리네 지형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상품 ‘정선 민둥산 별애별 야행(사진)’이 관광객 40명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관광객의 지역 내 숙박과 소비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군은 지난달 24~25일 1회차, 31일~이달 1일 2회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네이버를 통한 판매 개시 하루 만에 예약이 마감돼 체류형 관광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첫날 오후 1시 집결해 웰니스 프로그램인 다도 체험을 시작으로 남면 지역 관광자원을 둘러봤다. 이튿날 새벽 4시에는 민둥산 트레킹에 나섰으며, 남면번영회 등 지역주민이 동행해 민둥산의 자연환경과 지역 이야기를 소개했다. 경관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이 직접 참여해 관광객과 교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숙박과 식사는 지역 업소와 연계했다. 참가비 1인 3만 8천 원에는 민둥산역 인근 관광호텔 1박, 로컬 한식 3식, 새벽 산행용 행동식 세트, 트레킹 가이드 비용이 포함됐다.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한 구성이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민둥산 은빛억새축제와 연계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억새 관람 중심이던 관광에 웰니스 체험과 새벽 산행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겨울철 등 비수기에도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계절별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숙박업소·음식점과 연계해 주민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신원선 관광과장은 “새로운 체류형 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한 프로그램”이라며 “겨울철 관광상품을 비롯한 계절별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민둥산을 사계절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유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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