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계사과협의회 출하 간담회 열려
임계사과협의회는 지난 7일 임계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안동청과! 궁금한 모든 것을 물어보세요’라는 주제로 출하 간담회를 열고 사과 유통과 출하 전략에 대한 현장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사과농업인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안동청과에서는 정영욱 영업부장과 김성식 판매부장(경매사)이 참석해 최근 사과 유통 동향과 출하 관리 방향을 설명했다.
손재우 임계농협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생육 피해와 농산물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농산물 최저보장가격 조정 요구와 함께 운임보조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과 품목은 다른 농산물에 비해 다소 희망적인 전망이 있는 만큼 출하 시기와 품질 관리가 중요하다”며 “임계사과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청과 측은 최근 1,200평 규모의 신규 매장 조성을 통해 출하 대기시간을 줄이고 물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가에서는 무엇보다 색택 관리에 집중해야 하며, 착색을 위해 사용하는 이른바 ‘고추깔약’은 품질과 안전성 문제로 인해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인건비 절감을 위해 사과 꼭지 제거 작업을 생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안동청과 측은 꼭지 제거 작업이 단순한 부가 작업이 아니라 농가에서 수행하는 1차 선별 과정에 해당한다고 설명하며, 농가별로 기본적인 선별을 거친 물량이 시세 형성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또한 출하 물량을 여러 곳으로 분산하기보다는 한 곳에 지속적으로 출하하는 것이 거래 신뢰와 가격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향후에는 비파괴 당도검사를 통해 맛을 평가하고, 농가별 브릭스(Brix) 정보를 표기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임계사과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안동청과 측은 현재 조생종 사과 출하가 진행 중이지만 가격은 지난해 같은 시기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어 시장 상황이 매우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참석 농업인들은 폭염과 가격 불안이 겹친 상황에서 품질 관리와 안정적인 출하 체계 구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지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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