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26일 정선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서 내과·정형외과·산부인과·안과·치과 등 한자리에서
서울대학교 의료봉사단 250명이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정선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틀간 무료진료에 나선다.
정선군은 오는 25, 26일 정선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에서 서울대학교 의료봉사 동아리 ‘카사(CaSA)’가 군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교통 여건과 영농활동 등으로 전문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선군과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우리주민주식회사 등이 행사 운영을 지원한다.
진료 분야도 폭넓다. 내과와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피부과, 정형외과, 마음건강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안과, 정신건강의학과, 영상의학과, 치과 등 모두 13개 과목의 진료가 한자리에서 진행된다.


<서울대학교 의료봉사 동아리 ‘카사(CaSA)’가 오는 25,26일 정선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에서 정선군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사진은 2024년 정선군을 찾아 지역 주민을 진료하고 있는 모습. >
주민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전문 의료진에게 상담과 진료를 받고 필요한 처방과 치료도 받을 수 있다. 평소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여러 진료과를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의 지도로 전문 의료진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간호대학·치과대학·약학대학 학생, 연세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생 등 모두 250명이 참여한다.
서울대학교 카사는 60여 년의 전통을 지닌 의료봉사 동아리다.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전국 의료 취약지역을 찾아 무료진료와 의료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선과의 인연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카사는 지난 2023년과 2024년에도 정선군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올해 다시 대규모 봉사단을 꾸려 지역 주민들을 만난다.
정선군은 원활한 진료를 위해 실내체육관에 진료실을 설치하고 현장 안내와 교통 관리 등 행정 지원에 나선다.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대기와 이동 동선 등 현장 운영도 지원할 계획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여러 진료과목의 전문 의료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는 만큼 평소 병원 이용이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봉사활동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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